13~15일, 속초 엑스포 잔디관장 일원전국 실향민 노래자랑, 전국 이북·속초 사투리 경연대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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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초시와 (재)속초문화관광재단이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속초 엑스포 잔디광장 일원에서 '향수(鄕愁): 꿈엔들 잊힐리야'를 주제로 '제10회 실향민 문화축제'를 개최한다.ⓒ속초시
강원도 속초시와 (재)속초문화관광재단(이사장 이병선)이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속초 엑스포 잔디광장 일원에서 '향수(鄕愁): 꿈엔들 잊힐리야'를 주제로 '제10회 실향민 문화축제'를 개최한다.지난 2016년 제1회 전국이북실향민문화축제로 시작해 올해 10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실향민 문화'를 주제로 하는 전국 유일의 축제다.전국 실향민이 함께하는 '전국 실향민 노래자랑'과 '전국 이북·속초 사투리 경연대회'를 비롯해 탈북민들이 주축이 된 예술단 공연, 백일장을 비롯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돼 축제에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
- ▲ 속초시와 (재)속초문화관광재단이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속초 엑스포 잔디광장 일원에서 '향수(鄕愁): 꿈엔들 잊힐리야'를 주제로 '제10회 실향민 문화축제'를 개최한다.ⓒ속초시
특히 실향민 문화축제에 의미를 더하기 위해 청호동 아바이마을 내 향공원 내에서 '합동망향제', 조도 인근 해상에서는 '함상위령제'가 진행된다.다채로운 체험행사도 한층 강화된다.사전 모집된 참가자들이 가이드와 함께 수복탑 등 실향민의 역사와 문화가 깃든 장소를 탐방하는 '체험 투어'가 진행된다. 또한 향토 명인과 북한이탈주민이 함께 하는 '이북·속초 실향민 음식체험'을 통해 두부밥, 속도전 떡, 인조고기 밥 등 이북 특색 음식을 맛보며 음식 속에 녹아든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행사 마지막 날에는 '분단 80년 한반도, 통일 35년 독일'을 주제로 '제10회 실향민 통일 학술포럼'이 열린다. 포럼에는 국내외 저명한 통일·역사 전문가들이 참여해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폐막식과 함께 진행될 축하공연에는 국내 최정상급 인기가수들이 출연해 3일간 진행된 실향민 문화축제의 대미를 장식하고 새로운 10년을 향한 희망찬 메시지를 전달한다.이병선 속초시장은 "지난 10년간 다져온 기반 위에서 실향의 아픔을 넘어 새로운 희망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