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페트병 183톤 매각189억 투입, 강동면 생활자원회수센터내 자동화 선별시설 설치중
  • ▲ 재활용품센터내 압축 보관한 페트병 모습. ⓒ강릉시
    ▲ 재활용품센터내 압축 보관한 페트병 모습. ⓒ강릉시
    강릉시가 투명페트병 매각으로 괄목할만한 세외수입 성과를 거뒀다.

    강원 강릉시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투명페트병을 효율적으로 수거·선별해 183톤을 매각, 1억400만 원의 세외수입을 올렸다고 4일 밝혔다. 전년 동기간 대비 4배 증가한 수치다.

    이 기간 강릉시가 수거한 자원순환센터의 투명페트병 반입량은 총 266톤이다. 지난 여름 강릉 전체에 발생한 극심한 가뭄에 따른 세대별 배분한 병입수 사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2.2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증가한 물량을 투명페트병 전용수거봉투 제작·배부와 재활용품 교환소를 통한 유가보상금제 운영 등 체계적인 수거시스템을 통해 신속하게 처리했다.

    아울러 지난해 9월부터 반입된 투명페트병을 선별·압축 처리한 뒤 올해 전국 입찰을 통해 kg당 569원의 매각단가로 계약을 체결, 전년 대비 12% 인상된 가격에 매각했다.

    시는 매각 시점과 방식 개선을 통해 수익성을 높인 적극행정의 성과로 평가한다.

    강릉시는 총사업비 189억 원을 투입해 강동면 생활자원회수센터내에 하루 50톤 처리 규모의 최첨단 자동화 선별시설을 내년 목표로 설치중이다. 현재는 인력 30명을 투입해 수작업으로 선별하고 있다.

    현재 공정률은 50%이며, 내년 준공 시 재활용품의 품질 개선과 세외수입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관 자원순환과장은 "최근 중동전쟁으로 자원순환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체계적인 재활용품 수거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재활용품 분리배출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