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 서식지 방문해 생태 보전·방역 필요성 언급양구·화천·영월 순회하며 지역 맞춤 관광 구상 제시
-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후보가 철원에서 시작해 영월까지 이어지는 일정 속에서 환경과 관광을 아우르는 정책 구상을 연이어 내놓았다. 하루 사이 강원도 주요 지역을 잇달아 찾은 그는 현장 점검과 지역 소통을 병행하며 도정 비전을 구체화하는 데 집중하는 모습이다.
- ▲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후보가 철원에서 시작해 영월까지 이어지는 일정 속에서 환경과 관광을 아우르는 정책 구상을 연이어 내놓았다. ⓒ김진태 후보 캠프
김 후보는 지난 23일 철원군 동송읍에 자리한 'DMZ 두루미평화타운'을 찾아 철새 서식 환경을 직접 살폈다. 이곳은 강원도의 상징 조류인 두루미가 머무는 지역이자, 최근 '지질·생태명소'로 지정된 곳이다. 그는 현장에서 철원평야를 찾는 철새를 두고 "지역 자연환경의 건강성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평가하면서도, 외부 유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질병 확산 가능성에 대해서는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짚었다.
실제 강원도는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대응 기간 동안 철새 서식지에서 바이러스가 확인됐음에도 불구하고, 선제적인 방역으로 가금 농가 피해를 차단한 바 있다. 김 후보는 이러한 대응 사례를 언급하며 지속적인 예방 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기후 변화로 인해 서식 패턴이 달라진 민물가마우지 문제도 언급했다. 일부 개체가 텃새화되면서 어족자원을 감소시키고 수목 피해까지 유발하는 상황에 대해 "지역 생태계 균형을 해치는 요인"이라며, 관리 강화를 위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환경 이슈 점검에 이어 김 후보는 다음 날인 24일 양구, 화천, 영월을 차례로 방문하며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각 시·군 단위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지역 후보들과 연대 의지를 다지는 한편, 현안과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데 주력했다.
- ▲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후보가 철원에서 시작해 영월까지 이어지는 일정 속에서 환경과 관광을 아우르는 정책 구상을 연이어 내놓았다. ⓒ김진태 후보 캠프
양구에서는 자신의 연고를 언급하며 지역과의 인연을 강조했다. 특히 과거 민통선 내 두타연 출입 제한 완화 과정에 대해 언급하며 "지역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결과 규제 개선을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화천에서는 오랜 공직 경험을 가진 후보의 전문성을 부각하며 지역 행정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강조했다.
영월 방문에서는 '단종문화제' 현장을 찾아 문화와 관광을 결합한 지역 발전 가능성에 주목했다. 행사 참가자들을 격려한 그는 과거 관련 행사에서의 경험을 떠올리며 지역과의 인연을 되짚기도 했다.
이날 일정 전반에서 김 후보는 공통적으로 '연결'을 키워드로 제시했다. 강원도의 자연환경과 문화 자산을 유기적으로 묶어 새로운 관광 모델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강원 전역을 하나의 관광 축으로 엮어 세계인이 찾는 공간으로 성장시키겠다"며 "단순한 방문을 넘어 체류와 체험이 가능한 콘텐츠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철새 서식지에서의 생태 점검부터 지역 축제 현장 방문까지 이어진 이번 일정은, 환경 보전과 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그의 정책 방향을 보여주는 행보로 풀이된다.
-
- ▲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후보가 철원에서 시작해 영월까지 이어지는 일정 속에서 환경과 관광을 아우르는 정책 구상을 연이어 내놓았다. ⓒ김진태 후보 캠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