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9건 발생, 경북·경남 산불에 장비 및 인력 지원임차 헬기 7대, 6월 27일까지 운영‥ 대응 태세 유지 산불감시·진화 인력 탄력적 운영
  • ▲ 강원특별자치도가 지난 1월 24일부터 운영해 온 봄철 산불조심기간이 15일 24시를 기준으로 종료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산불대응 3단계에 해당하는 대형산불 발생 없이 마무리됐다고 18일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
    ▲ 강원특별자치도가 지난 1월 24일부터 운영해 온 봄철 산불조심기간이 15일 24시를 기준으로 종료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산불대응 3단계에 해당하는 대형산불 발생 없이 마무리됐다고 18일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가 "지난 1월 24일부터 운영해 온 봄철 산불조심기간이 15일 24시를 기준으로 종료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산불대응 3단계에 해당하는 대형산불 발생 없이 마무리됐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도내에서 발생한 산불은 총 39건, 피해 면적은 113.70ha이다. 

    특히 지난 1월 영동 지역은 평년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강수량으로 산불 위험지수가 높았던 상황이었으나, 강원도는 당초 2월 1일로 예정됐던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을 1월 13일로 앞당겨 의용소방대와 자율방재단 등 민간협력 조직과의 공조체계를 본격 가동하며 선제 대응에 나섰다. 

    그 결과 2016년 이후 매년 이어지던 대형 산불을 2년 연속 차단하는 성과를 거뒀다.
  • ▲ 강원특별자치도가 지난 1월 24일부터 운영해 온 봄철 산불조심기간이 15일 24시를 기준으로 종료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산불대응 3단계에 해당하는 대형산불 발생 없이 마무리됐다고 18일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
    ▲ 강원특별자치도가 지난 1월 24일부터 운영해 온 봄철 산불조심기간이 15일 24시를 기준으로 종료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산불대응 3단계에 해당하는 대형산불 발생 없이 마무리됐다고 18일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
    이번 산불조심기간 동안 강원도는 산불 예방·감시를 위해 1만2219명을 평시 감시인력으로 투입했고 강풍·건조 기상특보 발효 시에는 총 1만5398명을 운영했다.

    산불 진화에는 총 1118명의 인력과 헬기 25대(도 임차 7대, 산림청 7대, 소방 3대, 군부대 8대)가 투입됐고, 산불 발생 출동 39건, 산불오인 출동 38건, 군사분계선 인근 출동 8건 등 총 85건의 출동이 있었다.

    특히 인제 산불은 행정안전부가 배포한 '초고속 산불 대비 지자체 가이드라인 및 국민행동요령' 을 현장에서 적극 실행해 인명피해 없이 진화했다.

    앞으로 강원도에서는 산불조심기간이 종료됐으나 기상특보에 대비해 도 임차 헬기 7대를 6월 27일까지 운영해 대응 태세를 유지할 계획이며, 시군 실정에 맞게 산불감시·진화 인력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김진태 지사는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대형산불없이 봄철산불조심기간을 무사히 마칠 수 있어 다행"이라며 "산불예방과 진화를 위해 함께 힘써주신 강원도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