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번째 '도민 속으로' 모내기 일일농부 변신이앙기 운전, 드론 방제 등 농번기 일손돕기"반값농자재 확대, 영농 기계화 확산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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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15일 홍천군에서 올해 다섯 번째 '도민 속으로' 행보를 이어갔다. ⓒ강원특별자치도
15일 홍천군에서 올해 다섯 번째 '도민 속으로' 행보를 펼친 김 지사는 직접 모판을 나르고 이앙기를 모는 것 외에도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반값 농자재 지원사업'의 추진 현장을 점검하는 등 물샐틈없는 일정을 소화했다.
본격적인 영농 지원에 앞서 김 지사는 홍천농협 경제종합지원센터를 방문해 모내기에 필요한 농자재 수급 상황과 반값 지원사업의 운영 현황을 살폈다.
이 자리에는 유상범(홍천‧횡성‧영월‧평창) 국회의원도 함께해 주요 품목을 직접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함께 들었다. -
- ▲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15일 홍천군에서 올해 다섯 번째 '도민 속으로' 행보를 이어갔다. ⓒ강원특별자치도
이어 "앞으로 지원 폭과 지원 금액을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강원도가 시작한 이 사업이 전국적인 모델로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반값 농자재 지원사업은 도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정책으로 효과와 필요성이 입증되며 '농어업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11조의 2조항이 신설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후 전국 각 지자체들이 조례를 제정하며, 전국으로 확산되는 중이다. -
- ▲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15일 홍천군에서 올해 다섯 번째 '도민 속으로' 행보를 이어갔다. ⓒ강원특별자치도
현장에서 김 지사는 모내기 적기에 맞춰 키워낸 벼 육묘판을 트레이에 차곡차곡 쌓는 작업을 근로자들과 함께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서홍천농협 벼 육묘장은 일손 부족과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내 250여 농가(약 100ha 규모)에 공동 육묘를 공급해 모내기 시기를 맞출 수 있도록 돕는 핵심 기반시설이다. -
- ▲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15일 홍천군에서 올해 다섯 번째 '도민 속으로' 행보를 이어갔다. ⓒ강원특별자치도
이어 농업의 최신 트렌드인 드론 방제도 체험하며 고령화된 농촌의 일손 부족을 해결할 미래 영농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작업을 마친 후 김 지사는 "해마다 이앙기에 올라 농번기 일손돕기에 나서지만 할 때마다 어렵다"며 "그래도 농촌의 일손이 많이 부족한 상황에서 도울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드론 방제 등 영농 기계화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라며 "1000원의 아침밥, 강원 쌀로 만든 소주 등 판매처를 다각화해 30%인 도내 쌀 재고율을 새 쌀이 나오는 8월까지 전부 소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 ▲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15일 홍천군에서 올해 다섯 번째 '도민 속으로' 행보를 이어갔다. ⓒ강원특별자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