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암 스포츠타운 2만5천 석 규모로 확충지역 스포츠 경제 거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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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후보와 정광열 춘천시장 후보가 춘천에 프로야구 1군 구단을 유치하겠다는 공동 구상을 내놓았다.
- ▲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후보와 정광열 춘천시장 후보가 27일 춘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춘천을 연고로 하는 '프로야구 1군 구단 창단' 공약을 발표했다. ⓒ김진태 후보 캠프
두 후보는 27일 춘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기반 프로야구단 창단을 핵심 공약으로 발표했다. 스포츠 인프라를 확장하는 동시에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전략이다.
김 후보는 춘천이 한국 프로야구 출범 초기 역사와 맞닿아 있는 도시라는 점을 강조했다. 1982년 삼미 슈퍼스타즈의 개막전이 이곳에서 열렸다는 점을 언급하며, 야구에 대한 지역의 상징성과 잠재력을 짚었다. 이어 "도민들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 경기를 관람해야 하는 현실을 바꾸겠다"며 지역 내에서 프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 의지를 밝혔다.
또한 그는 도내 학교 야구부 선수들이 타 지역으로 떠나지 않고도 성장과 진출을 이어갈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유소년부터 프로까지 이어지는 시스템을 구축해 인재 유출을 줄이고, 지역 스포츠 생태계를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구단 창단을 위한 단계별 추진 방안도 공개됐다. 우선 송암야구장을 대규모 관중 수용이 가능한 경기장으로 확장하고, 이후에는 민간 자본과 공공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 모델을 도입해 운영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준비된 여건을 바탕으로 KBO에 정식 창단을 신청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 같은 계획이 현실화될 경우, 홈경기 개최에 따른 관람객 유입으로 숙박과 외식, 관광 등 지역 경제 전반에 파급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포츠를 매개로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 후보는 "프로야구단 창단은 단순한 스포츠 정책을 넘어 지역 경제 구조를 바꾸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각 시·군 후보들과 협력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 공약을 지속적으로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발표를 시작으로 김 후보는 도내 기초단체장 후보들과 정책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별 현안 해결과 공동 과제 추진을 위한 연대가 이어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