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회복·관광수요 확대 전망
  • ▲ 22사단 초도중대 조감도. ⓒ고성군
    ▲ 22사단 초도중대 조감도. ⓒ고성군
    강원 고성군(군수 함명준)이 화진포 일원 복합리조트 건립사업인 '화진포 국제휴양관광지 조성사업'의 선도사업인 22사단 초도중대 협의이전 사업착공식을 개최하며, 장기간 지연되었던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화진포 국제휴양관광지 조성사업은 화진포 일대에 복합리조트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그동안 현재 부지에 주둔 중인 22사단 북진여단 초도부대를 이전하는 사업이 핵심 선도과제였다. 

    기부대양여 합의각서 체결에 따라 초도중대는 현내면 초도리에서 마차진리로 이전하게 된다. 올해 중순 건축공사에 착공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착공식은 오는 11일 현내면 마차진리 444번지 일원에서 열리며, 국방부와 제22보병사단 및 예하부대, 거진읍·현내면 사회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화진포 복합리조트 건립을 통해 고성 북부권의 연중 안정적인 관광객 유입이 이뤄지면 지역 간 발전 불균형을 해소하고, 군사·문화재·환경 규제와 어족자원 감소, 금강산관광 중단 등으로 장기간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