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국회도서관서한반도 DMZ의 생태·평화·발전 주제접경지역의 새로운 미래 모색
  • ▲ 2025 DMZ 발전포럼 포스터. ⓒ고성군
    ▲ 2025 DMZ 발전포럼 포스터. ⓒ고성군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회장 함명준 고성군수)가 12일 국회도서관에서 '비무장지대의 생태·평화·발전'을 주제로 '2025 DMZ 발전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행사로, 휴전 이후 70여 년간 소외된 접경지역의 조화로운 발전을 위해 필수적인 비무장지대(DMZ)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해외사례 분석을 통한 생태평화공원 조성 등 다양한 발전 방안을 제시한다.

    이번 포럼은 접경지역 당사자인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가 직접 주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그동안 DMZ에 대한 논의가 생태적 보전이나 평화 구축 등 단일한 측면에 집중됐으나 이번 포럼에서는 접경지역의 발전을 위해 생태, 평화, 발전을 통합적으로 논의하며 접경지역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모색한다. 
  • ▲ 2025 DMZ 발전포럼 포스터. ⓒ고성군
    ▲ 2025 DMZ 발전포럼 포스터. ⓒ고성군
    포럼은 함명준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 회장의 환영사와 박정·이양수 국회의원과 (재)지구와사람 강금실 공동대표의 축사로 시작한다. 

    이인영 국회의원과 김왕배 지구와사람 상임대표가 기조연설로 각각 'DMZ의 생태·평화·발전'과 'DMZ와 접경지역의 평화, 생명, 미래'에 대해 발표한다. 

    제2부 '접경지역 갈등 해결과 발전' 세션에서는 한모니까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 교수, 이경희 한국수출입은행 북한개발연구센터 책임연구원, 황준서 함부르크대학교 지속가능성미래센터 연구원이 발표한다. 

    제3부 'DMZ와 접경지역의 생태·평화·발전' 세션에서는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을 역임한 안병진 경희대학교 미래문명원 교수, 류지성 한국법제연구원 연구위원, 강민조 국토연구원 한반도·동아시아연구센터장이 발표한다. 

    함명준 협의회 회장은  "다가올 미래 평화의 시대를 대비해 비무장지대의 활용과 보전에 대한 접경지역 지자체의 깊은 고민에서 출발해 DMZ 발전포럼을 기획했다"며  "향후 협의회가 중심이 돼 DMZ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상징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