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말까지 휴관
  • ▲ 탄광문화촌 휴관 안내 홍보물. ⓒ영월군
    ▲ 탄광문화촌 휴관 안내 홍보물. ⓒ영월군
    강원도 영월군(군수 최명서)은 강원특별자치도 탄광문화촌이 '탄광문화촌 고도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시설 리모델링 공사에 따라 이달 1일부터 내년 12월 말까지 휴관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탄광문화촌은 과거 영월군 북면 마차리의 탄광 생활사를 보여주는 공립박물관으로 광부의 생활, 갱도 체험 등 전시·교육을 목적으로 조성됐다. 매년 4만여 명이 방문하고 있다. 

    이번 리모델링 공사는 탄광문화촌의 노후화된 전시시설을 개선하고 관람환경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업으로 생활관 내부 전시물 교체, 사무동 조성, 갱차 설치 등 주요 시설 개편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안백운 영월군 문화관광과장은 "탄광문화촌은 영월의 산업유산과 지역 정체성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이번 고도화 사업을 통해 더욱 쾌적한 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이라며 "리모델링 완료 후 보다 다양한 콘텐츠로 방문객을 맞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