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8개 학교 활용 신청교원 연수 강화 통해 현장 확산내년 전국 11개 시·도교육청과 공동 구축 업무협약 체결
  •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청사 전경.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청사 전경.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신경호)이 인공지능(AI)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 '강원아이로(AI-ro)'의 도입 현황과 향후 운영 계획을 공유하는 정례 브리핑 및 설명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현장 안착을 위한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강원아이로는 지난 9월 정식 서비스를 오픈, 1차 신청을 통해 도내 212개 학교에서 활용 중이며, 2차 신청으로 56개 학교가 추가돼 총 268교가 활용할 전망이다. 

    도교육청은 1차 도입 학교 현장의 피드백을 면밀히 분석해 시스템을 보완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전국 11개 시·도교육청과 공동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해 플랫폼 연동 및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강원아이로는 학생 개개인의 학습 참여를 실시간으로 지원하는 맞춤형 AI 교수학습 플랫폼으로, 학생들은 개인 계정으로 로그인해 교사 화면과 동기화된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교사는 유튜브, 한국교육방송공사(EBS) 등 멀티미디어 자료를 손쉽게 연계해 흥미 있는 수업을 구성하고, 모둠별 협업 기능을 통해 학생들이 공동 발표자료를 작성하거나 토론을 진행할 수 있다.

    또 자동 채점 및 오답 해설 기능을 통해 학생별 학습 이해도를 즉시 확인할 수 있어, 교사의 평가 부담을 줄이고 학습 피드백의 질을 높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도교육청은 앞으로 교원의 디지털 교수 역량 강화를 핵심 과제로 삼고, 강원아이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추진한다.

    신경호 교육감은 "강원아이로는 강원교육이 지향하는 맞춤형 미래교육의 상징"이라며 "교사와 학생 모두가 변화의 주체가 되는 교실 혁신을 통해 학생 맞춤형 교육에 한 걸음 나아갈 수 있는 교육 혁신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