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운행 체계 가동·발생농장 사육두수 4500두 살처분
  • ▲ 전국공공운수 사회서비스노조 민주버스본부 강원지부 제일여객지회는 사측이 조합원들을 상대로 노골적인 탄압을 이어왔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20일 파업에 돌입했다.ⓒytn 갈무리
    ▲ 전국공공운수 사회서비스노조 민주버스본부 강원지부 제일여객지회는 사측이 조합원들을 상대로 노골적인 탄압을 이어왔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20일 파업에 돌입했다.ⓒytn 갈무리
    강원 철원군(군수 이현종)이 지난 20일 관내 버스 노조가 파업에 들어간데 이어  철원군 소재 양돈농장 1호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함에 따라 비상에 돌입했다.

    22일 도에 따르면 철원지역 유일한 대중교통 운수업체 버스 노조가 노동조건 개선을 위한 총파업에 나섰다.

    전국공공운수 사회서비스노조 민주버스본부 강원지부 제일여객지회는 사측이 조합원들을 상대로 노골적인 탄압을 이어왔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20일 파업에 돌입했다.

    특히 공적 재정 지원을 받는 사업장임에도 불구하고 노동자 안전과 노동권을 외면하고 있다며, 관리기관인 철원군이 이를 사실상 방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 ▲ 비상수송차량 ⓒ철원군
    ▲ 비상수송차량 ⓒ철원군
    이에 철원군은 하루 39개 노선을 222회 운행하는 운수업체가 파업함에 따라 대체버스(무료 셔틀버스)와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기업노조 인력을 활용해 대체 운행 체계를 가동했다.

    또 고령 이용자가 혼란을 겪지 않도록 주요 버스 정류장에 안내문을 부착하는 등 현장 안내를 강화하고, 비상 수송 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버스 운행정보 제공과 불편 신고에 신속 대응하고 있다.

    철원군 관계자는 "노·사간 갈등이 조기에 해소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중재·조정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 ▲ 철원군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현황. ⓒ강원특별자치도
    ▲ 철원군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현황. ⓒ강원특별자치도
    한편 강원특별자치도는 20일 철원군 소재 양돈농장 1호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함에 따라 긴급 차단방역에 돌입했다.

    도는 지난달 17일 강릉시 소재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진돼 발생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 2만75두에 대해서 긴급 살처분과 매몰 작업을 진행했다.

    도는 이번 확진된 철원농장에 대해 즉시 초동방역 조치를 시행했으며, 축산관련 종사자·차량을 통한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철원 및 인접 시군(강원 화천, 경기 연천·포천)에 대해 일시이동중지를 발령했다.

    도는 발생농장 반경 10km 이내 방역대 농장 및 역학 관련 농장·차량·축산시설을 대상으로 긴급 정밀검사와 청소·세척·소독 등 고강도 방역 조치를 추진 중이며, 발생농장 사육두수 4500두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안전하게 살처분 및 매몰할 계획이다. 

    박형철 강원특별자치도 농정국장은"외부인·차량 출입 통제와 매일 소독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강력히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