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형 1689명·공공형 3개소 110명 확보 인권 중심 관리체계 강화·고충 상담 창구 상시 운영
  • ▲ 강원특별자치도가 지난달 21일 도청 별관 대회의실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정책 강화를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현장 의견 수렴과 제도 개선 방향을 모색했다. ⓒ강원특별자치도
    ▲ 강원특별자치도가 지난달 21일 도청 별관 대회의실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정책 강화를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현장 의견 수렴과 제도 개선 방향을 모색했다. ⓒ강원특별자치도
    강원 횡성군(군수 김명기)이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인원을 역대 최대 규모인 1799명으로 확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유형별로는 농가형 1689명, 공공형 3개소 110명으로 농촌 고령화와 인력난 심화 속에서 지역 농업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사전 수요조사 단계부터 농가 적격 여부 확인, 근로계약서 작성 지도, 표준근로계약 준수 안내 등 관리체계를 강화한다. 근로자 입국 시에는 교육을 통해 근로조건, 생활 수칙, 고충 처리 절차 등을 상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근로자 배치 이후에는 전담 인력을 중심으로 정기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숙소 기준 준수 여부, 근로시간 및 임금 지급 상황, 보험 가입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피며 농가와 근로자 간 분쟁 발생 시 신속한 중재에 나선다. 

    군은 출입국 관서와의 협조 체계를 구축해 입·출국 상황을 공유하고 합동 점검을 시행하는 등 제도권 내 안정적인 근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근로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동시에 농가의 인력 운용 불안 요소를 최소화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과 관련해 안흥농협 1개소(30명)가 농림축산식품부 추가 선정 심의를 앞두고 있다. 선정 확정 시 전체 유치 인원은 1829명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정순길 군 농정과장은 "단순 인원 확대를 넘어 프로그램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데 행정적 지원을 지속하겠다"며 "근로자 인권 보호와 농가 지원이 균형을 이루는 운영 모델을 정착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