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명 모집에 4225명 지원경쟁률 211대 1 기록사찰·요가·만남 결합, 강원형 청춘 관광 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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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를 꿈꾸지만 반복되는 소개팅 문화에 피로감을 느끼는 청년들이 강원 양양의 천년고찰 '낙산사'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
- ▲ 강원관광재단(대표이사 최성현)이 강원 사찰 관광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도륜 스님)과 함께 7월 11일부터 12일까지 1박 2일간 양양 낙산사에서 운명의 이성을 찾아가는 '나는 절로, 낙산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강원관광재단
강원관광재단과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청춘 만남 프로그램 '나는 절로, 낙산사'가 역대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강원관광재단은 오는 7월 11일부터 12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열리는 '나는 절로, 낙산사' 참가자를 모집한 결과 총 4225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최종 선발 인원은 남녀 각 10명씩 총 20명으로, 전체 경쟁률은 211대 1에 달했다.
성별별 경쟁도 치열했다. 남성 참가 부문에는 1655명이 지원해 16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여성 부문에는 2570명이 몰리며 257대 1이라는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해 큰 화제를 모았던 '나는 절로, 신흥사' 프로그램이 세운 기록을 다시 넘어선 결과다. 강원권 사찰 관광 콘텐츠가 단순한 여행 상품을 넘어 청년 세대의 새로운 만남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평가가 나온다.
참가 대상은 종교와 관계없이 수도권과 강원권에 거주하는 20~30대 미혼 남녀다. 특히 자연 속 힐링과 전통문화 체험, 청춘들의 교류를 한데 묶은 독특한 구성 덕분에 신청자가 대거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
행사가 열리는 낙산사는 동해를 품은 대표적인 관음성지로 꼽힌다. 참가자들은 아름다운 해안 풍경을 배경으로 서로를 알아가는 1대 1 차담 시간을 갖고, 요가와 명상 프로그램에도 함께 참여하게 된다. 여기에 사찰 정화 활동 등 공동 체험 프로그램이 더해져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다.
- ▲ 강원관광재단(대표이사 최성현)이 강원 사찰 관광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도륜 스님)과 함께 7월 11일부터 12일까지 1박 2일간 양양 낙산사에서 운명의 이성을 찾아가는 '나는 절로, 낙산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강원관광재단
기존의 형식적인 소개팅이나 인위적인 만남과 달리 여행과 휴식, 자기 성찰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관계를 만들어간다는 점이 젊은 세대의 호응을 이끌어낸 배경으로 꼽힌다.
강원관광재단 측은 이번 성과가 단순한 이벤트의 성공을 넘어 사찰 관광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고 평가했다.
재단 관계자는 "수천 명의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를 희망했다는 사실 자체가 강원 사찰 관광 콘텐츠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결과"라며 "전통 사찰이 더 이상 종교 공간에 머무르지 않고 청년들이 머물고 소통하며 특별한 경험을 만드는 여행지로 확장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강원의 아름다운 자연과 전통문화를 결합한 차별화된 관광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젊은 세대가 찾는 새로운 관광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나는 절로'는 사찰에서의 템플스테이와 청년 교류 프로그램을 결합한 이색 프로젝트로,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와 화제성을 바탕으로 강원 관광을 대표하는 청년 맞춤형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 ▲ 강원관광재단(대표이사 최성현)이 강원 사찰 관광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도륜 스님)과 함께 7월 11일부터 12일까지 1박 2일간 양양 낙산사에서 운명의 이성을 찾아가는 '나는 절로, 낙산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강원관광재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