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박물관·강원역사문화연구원·강원대 국학연구소 MOU문헌·사진·영상·구술자료 디지털화 추진연구·전시·교육 활용 기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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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무장지대(DMZ)에 흩어져 있는 역사와 문화의 흔적을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후대에 전하기 위한 공동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된다.
- ▲ 강원특별자치도 DMZ박물관(관장 김상희)과 강원역사문화연구원(원장 최종모), 강원대학교 국학연구소(소장 한성주)가 19일 오후 강원역사문화연구원 회의실에서 'DMZ 역사문화자원 아카이브 구축을 위한 다자간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강원역사문화연구원
강원특별자치도 DMZ박물관과 강원역사문화연구원, 강원대학교 국학연구소는 지난 19일 강원역사문화연구원 회의실에서 'DMZ 역사문화자원 아카이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관련 연구와 자료 보존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분단의 상징 공간인 DMZ 일대에 남아 있는 다양한 역사·문화 자원을 체계적으로 수집·정리하고, 훼손이나 소실 위험에 놓인 기록물을 장기적으로 보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참여한 세 기관은 향후 각 기관이 보유한 전문 인력과 연구 역량을 결집해 공동 조사와 학술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문헌자료를 비롯해 사진, 영상, 구술 기록 등 다양한 형태의 역사문화 자원을 발굴·수집한 뒤 디지털 자료로 전환해 통합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수집된 자료는 강원학 아카이브 시스템에 체계적으로 축적·관리된다. 이를 통해 DMZ가 지닌 역사적 의미와 문화적 가치를 보다 입체적으로 기록하고, 미래 세대가 활용할 수 있는 연구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세 기관은 단순한 자료 축적에 그치지 않고 연구 성과를 공동 출판물로 발간하는 한편, 학술 교류도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아카이브에 수록된 자료를 활용해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 학술행사 등을 공동 기획함으로써 DMZ 문화유산의 활용 가치를 높일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기관 간 협력 범위를 넓히는 동시에 강원지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 자산인 DMZ의 지속 가능한 보존 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강원특별자치도 관계자는 "DMZ는 단순한 군사적 공간이 아니라 분단과 평화, 지역 주민들의 삶이 함께 축적된 역사문화 현장"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사라질 수 있는 기록들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연구와 교육, 전시 콘텐츠로 확장해 DMZ의 가치를 국민과 미래 세대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특별자치도 DMZ박물관과 강원역사문화연구원, 강원대학교 국학연구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DMZ 관련 자료의 수집부터 연구, 보존, 활용에 이르는 전 과정을 아우르는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장기적인 공동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