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713억 원 확보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박차
  • ▲ 태백시가 환경부와 강원특별자치도에 지속적으로 신규사업을 건의해 총사업비 713억 원(국·도비 642억 원, 시비 71억 원)을 확보, 철암분구와 장성2분구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태백시
    ▲ 태백시가 환경부와 강원특별자치도에 지속적으로 신규사업을 건의해 총사업비 713억 원(국·도비 642억 원, 시비 71억 원)을 확보, 철암분구와 장성2분구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태백시
    강원 태백시(시장 이상호)가 환경부와 강원특별자치도에 지속적으로 신규사업을 건의해 총사업비 713억 원(국·도비 642억 원, 시비 71억 원)을 확보, 철암분구와 장성2분구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이 사업 추진을 위해 내년에 기본 및 실시설계 착수, 2027년 공사 발주, 2029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현재 추진 중인 장성분구(456억 원), 화전2분구(65억 원) 사업을 포함해 총 4개 지역, 1234억 원 규모의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태백 전역으로 확대한다.

    이번에 새로 추진되는 철암분구 하수관로 정비사업에는 총 446억 원(국·도비 401억 원, 시비 45억 원)이 투입된다. 사업 구간은 통동에서 철암 소방학교 일원까지 하수관로 31.8km를 정비하고 맨홀펌프장 5개소를 신설하며 927가구의 배수설비를 개선한다.

    또 장성2분구 하수관로 정비사업에는 총 267억 원(국·도비 240억 원, 시비 27억 원)이 투입된다. 

    호암마을에서 구문소 하수종말처리장까지 약 15km 구간의 하수관로를 정비하고 맨홀펌프장 4개소를 설치해 500가구의 배수설비를 정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현재 진행 중인 장성분구 정비사업과 연계해 추진됨으로써 장성권역의 하수처리 효율을 극대화할 전망이다.

    태백시는 사업 완료 시 정화조 폐쇄로 주민 부담이 줄고 생활하수로 인한 악취 및 위생 문제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불명수 차단으로 방류수역 수질이 향상되고 도시 전반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생활하수가 별도 처리 없이 방류되는 일부 지역은 공중위생과 수질 보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번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통해 시민 불편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환경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