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만2800㎡ 규모, 국화·마편초·댑싸리 등 야생화 50만 주 식재매일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무료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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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열린 인제 가을꽃 축제 장면. ⓒ인제군
강원 인제군의 대표 축제인 '인제 가을꽃축제'가 27일 개막을 앞두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인제군문화재단은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23일 동안 인제군 북면 용대 관광지 일원에서 열리는 '2025 인제 가을꽃축제'의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25일 밝혔다.행사장은 약 8만2800㎡ 규모로, 국화·마편초·댑싸리 등 야생화 50만 주가 심어졌다. -
- ▲ 지난해 열린 인제 가을꽃 축제 장면. ⓒ인제군
지난해 25만 명이 다녀간 가을꽃 축제는 관람객들의 만족도 제고를 위해 차별화된 인제 꽃 축제만의 특별함을 선사하고자 공간 구성과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했다.국화꽃밭이 펼쳐진 '행복하길' 구역에는 축제의 랜드마크인 테라스하우스 1동과 오두막 8동이 설치돼 '향기 가득한 꽃마을'을 연출했다. 수변산책로 구간인 '소통하길'은 느린 우체통을 운영해 엽서를 보내는 색다른 체험을 제공한다.소나무숲길 '힐링하길'에는 백합 9만5000 본이 식재돼 솔향과 백합향이 어우러진 산책로가 조성됐다.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숲카페는 올해도 문을 열고, 트리 클리이밍을 비롯해 몽키클라이밍, 짚라인, 해먹, 그네, 외나무다리, 트리하우스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확대된다. -
- ▲ 지난해 열린 인제 가을꽃 축제 장면. ⓒ인제군
군은 버스킹 공연, 랜덤플레이 댄스, 가위바위보 대회 등 관람객 참여 이벤트도 마련했다.축제장은 기간 중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개방된다.최상기 인제군수는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꽃밭을 걸으며 마음의 여유를 되찾고, 오랜 시간이 지나도 기억될 만한 특별한 추억을 만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