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도시계획도로 '차선도색' 사업 완료

강원도 평창군(군수 심재국)이 관내 8개 읍면 전역에서 추진한 도시계획도로 차선도색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군민과 방문객의 안전한 도로 이용을 보장하고, 도시 경관 수준을 높이기 위해 지난 상반기부터 본격 추진했다.

군은 총 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후화가 진행된 건널목, 정지선, 중앙선 등 주요 교통안전 시설물을 전면 재도색했다. 특히 시간이 지나 마모되거나 색이 바랜 차선과 표지 선을 선명하게 복구함으로써 운전자와 보행자의 시인성을 크게 개선했다.  

이번 공사는 단순한 재도색 작업에 그치지 않았다. 

사전에 접수된 교통안전시설 심의 안건 결과를 적극 반영해 차량 흐름과 안전 확보를 위한 중앙선 절선 구간을 새롭게 조정하고, 필요 지역에 추가 건널목 도색을 시행했다.  

평창군은 앞으로도 주기적인 점검과 신속한 유지·보수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이정의 도시과장은 "차선도색은 단순한 미관 개선을 넘어 군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중요한 안전 시설물 관리"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도로 환경 전반이 개선돼 교통사고 예방 효과와 지역 이미지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