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억 원 투입 ··· 신규 탐방로·계절 초화원 조성·기존 등산로 정비 설악산 천혜의 자연과 자생식물원 연계속초만의 산림관광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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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생식물원 연계 생태탐방로 위치도. ⓒ속초시
강원도 속초시(시장 이병선)가 설악산국립공원 자생식물원과 연계한 생태탐방로 조성사업(1구간)을 본격 추진한다.속초시만의 자연 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산림휴양 관광지를 조성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일상 속 생태 힐링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서다.생태탐방로 조성사업으로 총 12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설악산이 가진 천혜의 산림환경과 자생식물원의 생물다양성을 연결해 생태체험형 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이번 1구간 사업은 노학동 산 337번지 일원에 조성되며 신규 탐방로 0.69km 개설, 계절초화원(화단) 4668㎡ 조성, 기존 설악누리길 0.96km 구간 정비가 주요 내용이다.특히 초화원 구간은 기존 훼손지 복원과 함께 사계절 꽃을 피우는 초화류, 관목, 갈대 등을 자연 친화적으로 식재해 경관 가치를 확대할 예정이다.속초시는 이번 1구간을 올 12월 준공 목표로 추진하며, 이어지는 2구간 0.50km 구간에 대해서는 강원도 지방전환사업을 신청한 상태로 내년 6월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병선 속초시장은 "자생식물원과 연결되는 시너지 효과를 통해 속초의 산림 관광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