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75주년 앞두고 보훈 의미 되새기는 시간국립미술관·국립식물원 방문 … 지역정책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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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동한 춘천시장이 20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내셔널 몰에 위치한 참전용사 기념비에서 헌화하고 있다. ⓒ춘천시
육동한 춘천시장이 20일 (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 내셔널 몰(National Mall)에 위치한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비를 찾아 헌화하고 묵념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일정은 6·25전쟁 75주년을 앞두고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글로벌 외교 행보 속에서도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보훈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육 시장은 기념비를 찾은 자리에서 "자유와 평화를 위해 먼 곳에서 싸운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우리는 잊지 않겠다"며 "그 뜻을 잇는 길은 곧 오늘을 책임 있게 살아가는 일"이라고 말했다. -
- ▲ 육동한 춘천시장이 20일(현지시간) 워싱턴 D.C.의 국립미술관을 찾아 내부전시를 둘러보고 있다. ⓒ춘천시
춘천시 대표단은 헌화 일정 이후 국립미술관(National Gallery of Art)을 방문해 예술 공간의 도시 내 역할과 운영 방식을 살폈다.춘천시는 시립미술관 건립을 비롯해 예술창작촌 조성, 예술교육 확산 등 문화예술 중심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육 시장은 고전부터 현대에 이르는 주요 전시실을 둘러보며 공공미술관의 전시 구성, 시민 접근성, 관람 환경 등을 견학했다. -
- ▲ 육동한 춘천시장이 20일(현지시간) 워싱턴 D.C.의 국립식물원을 찾아 야외 정원을 둘러보고 있다. ⓒ춘천시
또한 육시장을 비롯한 대표단은 국립식물원(United States Botanic Garden)을 방문했다.시민 생활공간 가까이에 녹색공간을 확장해 나가고 있는 춘천시의 지방 정원 정책과 관련해 미국의 대표적인 공공 정원 운영 사례를 참고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육동한 시장은 식물원 내 열대온실, 약용식물관, 주제별 정원 등 다양한 전시 공간을 둘러보며 식물의 활용과 전시 방식, 운영 프로그램 등을 견학했다.육 시장은 "자연을 가까이 두는 도시가 시민 삶의 질을 높인다"며 "일상과 정원이 이어지는 도시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