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 14일 출마 선언·예비후보 등록여중협 행정부지사, 도지사 권한대행 체제 전환 예산 신속집행 등 4대 분야에 집중 당부
  • ▲ 김진태 지사가 13일 예비후보 등록을 하루 앞두고 기자실에서 가진 정례 미팅 모습. ⓒ강원특별자치도
    ▲ 김진태 지사가 13일 예비후보 등록을 하루 앞두고 기자실에서 가진 정례 미팅 모습. ⓒ강원특별자치도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오는 14일 제9회 지방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한다. 이에 따라 여중협 행정부지사가 오는 6월 3일 24시까지 50일간 '도지사 권한대행'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진태 지사는 13일 예비후보 등록을 하루 앞두고 기자실에서 가진 정례 미팅을 통해 "도정 운영 4년 동안 147회의 간담회를 진행했다"며 "취임 초기에 공약했던 '월요일 도민 보고'를 통해 도정현안에 대해 공부하는 기회도 됐고, 보람이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직을 사퇴하는 것이 아니라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되는 것"이라며 "내일부터는 여중협 행정부지사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돼 중단 없는 도정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여중협 행정부지사는 지난 1월 6일 취임 이후 1년 넘게 도정을 함께 이끌어 왔다. 그는 내년도 국비 확보, 산불 등 재난 대응, 민생경제 안정, 공정한 선거 관리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날 김진태 도지사는 "예산 분야에서는 신속집행과 함께 내년도 국비 10조7000억 원 확보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재난 대응에 만전을 기해 3년 연속 대형산불 없는 강원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동 정세 등 대외 불확실성에 대응한 기업 지원과 민생 물가 관리, 공명선거와 선거중립을 위한 공직기강 확립 등 4대 분야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 ▲ 김진태 지사가 13일 예비후보 등록을 하루 앞두고 기자실에서 가진 정례 미팅 모습. 사진 왼쪽이 여중협 행정부지사. ⓒ뉴데일리
    ▲ 김진태 지사가 13일 예비후보 등록을 하루 앞두고 기자실에서 가진 정례 미팅 모습. 사진 왼쪽이 여중협 행정부지사. ⓒ뉴데일리
    그는 "정부가 소득 하위 70%에게 1,2차에 걸쳐 15만~60만 원을 차등 지급하는데, 우리는 민생의 어려움을 감안해 모든 도민에게 지급하려고 했다"며 "지방비가 투입되는데도 항상 사전에 협의없이 통보를 해서 아쉽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재임 기간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강원특별자치도 출범과 특별법 개정을 꼽았다. 김지사는 "2차 개정안 때 천막 농성을, 3차 개정안 때 삭발농성을 했던 것이 생각난다"며 "여러 어려움 끝에 도청 이전 사업도 첫 삽을 뜨게 된 만큼, 훗날 '김진태 지사 때 도청 이전이 시작됐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김진태 지사는 14일 오전 10시 30분 도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가진 뒤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