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철원 고속도로·수산식품클러스터 등 5대 사업 정부 예산 반영 건의강원도 "예산 편성 막판까지 총력 대응 … 미래산업·접경SOC 확보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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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특별자치도가 국토교통부 장관 면담에 이어 기획예산처 장관 면담을 연이어 추진하며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총력전에 본격 돌입했다. ⓒ강원특별자치도
내년도 정부 예산안 편성을 앞두고 강원특별자치도가 핵심 현안 사업의 국비 확보를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이어 기획예산처까지 잇달아 방문하며 사회간접자본(SOC)과 미래산업 분야 대형 프로젝트를 정부 예산안에 담기 위한 막판 설득전에 나선 것이다.
강원특별자치도는 22일 우상호 도지사가 한국재정정보원에서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을 만나 총사업비 1조5416억 원 규모의 핵심 사업 5건에 대한 정부 지원 필요성을 설명하고, 내년도 국비 137억 원 반영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정부 예산 심의가 진행 중인 시점에 강원도의 주요 사업을 직접 설명하고 예산 반영 필요성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 지사와 박 장관은 일대일 면담 형식으로 사업별 추진 상황과 국가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논의했다.
도는 이날 접경지역 교통망 확충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사업들을 중점적으로 제시했다.
우선 포천~철원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현재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오는 9월 예타 통과와 함께 후속 타당성 조사 용역비 10억 원이 확보될 경우 접경지역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산식품클러스터 조성사업도 핵심 건의 과제에 포함됐다. 예비타당성조사 결과가 다음 달 말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설계비 59억5000만 원 확보를 통해 연어 산업의 국산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강원도는 해당 사업이 추진되면 지역경제에 약 1조 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4000명 규모의 신규 고용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미래산업 분야에서는 인공지능(AI) 의료기기 산업화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플랫폼 조성 사업과 항체의약품 공정개발·검증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도 국비 지원 대상으로 제안했다. 두 사업은 각각 AI 의료기기 산업과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 기반시설 구축 사업으로, 강원도를 첨단 바이오·의료 산업 거점으로 성장시키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 ▲ 강원특별자치도가 국토교통부 장관 면담에 이어 기획예산처 장관 면담을 연이어 추진하며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총력전에 본격 돌입했다. ⓒ강원특별자치도
이와 함께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 평가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도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도는 차세대 배터리 핵심 부품의 안전성 검증 체계를 갖춰 미래 모빌리티 산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우 지사는 "예비타당성조사 결과를 앞둔 사업과 미래산업 육성 프로젝트는 민선 9기 강원도의 성장 전략을 실현할 핵심 축"이라며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 장관은 "지난 4월 취임 당시 후보 시절부터 강원도 현안을 설명해 주셨던 것이 기억난다"며 "오늘 건의된 사업들도 예비타당성조사 진행 상황 등을 면밀히 살펴 필요한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챙기겠다"고 답했다.
강원도는 지난 16일 국토교통부 장관 면담에 이어 이번 기획예산처 방문까지 이어가며 중앙부처를 상대로 국비 확보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정부 예산안이 확정되는 8월 말까지 주요 부처와의 협의를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며 "접경지역 기반시설 확충과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 사업들이 정부 예산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