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강댐 상류 23세대 집중 안전관리댐 수위 정보 공유 ·고립자 구조·대피 지원 공동 대응체계 구축내달 21일부터 K-water 소양강댐지사와 '합동 재해안전지원반' 운영
  • ▲ 춘천시가 13일 K-water 소양강댐지사에서 한국수자원공사, 인제군과 '소양강댐 재해·안전관리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춘천시
    ▲ 춘천시가 13일 K-water 소양강댐지사에서 한국수자원공사, 인제군과 '소양강댐 재해·안전관리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춘천시
    소양강댐 상류에 위치한 23세대 지장가옥 주민 보호를 위해 인근 지자체 및 기관들이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강원 춘천시가 13일 K-water 소양강댐지사에서 한국수자원공사, 인제군과 '소양강댐 재해·안전관리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집중호우와 댐 수위 상승 시 침수·고립 위험이 있는 지장가옥 주민들의 신속한 대피와 재난 대응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현준태 춘천부시장, 윤인재 인제부군수, 유인선 소양강댐지사장 및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재 소양강댐 주변 지장가옥은 총 23세대로 춘천 8세대, 인제 15세대다. 이 가운데 상당수가 60세 이상 고령 거주민인 것으로 나타났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소양강댐 재해·안전관리 및 안정적 운영을 위한 정보 공유, 재해 예방 및 위기 대응을 위한 상호 지원, 댐 상·하류 취약지역 합동조사, 시민 안전 계도, 홍수 발생 시 주민 대피 및 인력·장비 지원 등에 협력한다.

    이와 관련해 춘천시는 내달 21일부터 9월 20일까지 K-water 소양강댐지사와 합동으로 재해안전지원반을 운영한다. 

    지원반은 비상연락체계 구축과 안전관리카드 작성, 재난경보 수신체계 운영, 세대별 대피 지원 등을 맡는다. 

    김영규 재난안전담당관은 "침수와 고립 상황 발생 시 경찰·소방과 협조해 위험지역 통제와 주민 구조·이송 지원에도 나설 예정이다"고 말했다.

    윤인재 횡성군수 권한대행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 위험에 보다 실효성 있게 대응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현준태 춘천시장 권한대행은 "기관 간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소양강댐 주변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홍수기 재난 대응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