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개 입법과제 중 29개 통과(최종통과율 78%, 과제해소 3건)'삭발투쟁' 김진태 "추운겨울 국회앞에 모여 한 목소리를 내주신 도민께 감사"
  • ▲ 지난달 9일 국회의사당 본관 계단에서 도민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특별법 3차 개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상경 결의대회 모습. 이 자리에.서 김진태 도지사와 김시성 도의장은 현장에서 삭발에 동참하며 강원특별법 통과를 촉구하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강원특별자치도
    ▲ 지난달 9일 국회의사당 본관 계단에서 도민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특별법 3차 개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상경 결의대회 모습. 이 자리에.서 김진태 도지사와 김시성 도의장은 현장에서 삭발에 동참하며 강원특별법 통과를 촉구하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강원특별자치도
    강원특별법 3차 개정안이 31일 국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했다.

    이번 일부개정안은 지난 2024년 9월 26일 한기호 국회의원(국민의힘)·송기헌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강원특별자치도 발전을 위한 여야 협치의 의미를 담아 공동대표 발의한 이후 551일, 1년 7개월 만에 국회를 통과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번 개정안 통과는 도민의 힘으로 일군 성과로 다른 지방정부 특별법안 및 광역행정통합법 논의와 맞물리며 행안위 심사가 지연되자, 도민 3000여 명이 국회에 상경해 궐기대회를 열고 법안 심사의 계기를 마련했다. 당시 김진태 도지사와 김시성 도의장이 삭발투쟁을 벌이기도 했다.

    이번 개정은 총 40개 입법과제와 68개 조문 중 3개 과제가 그간 법률 개정으로 입법목적이 해소됐고 나머지 37개 과제 가운데 29개가 반영되며 최종 통과율 78%를 기록했다. 

    다만 37개 과제 중 8개 과제인 국제학교 설립, 강원과학기술원 설립, 외국인 유학생 영주자격, 강원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자 등록기준 완화 등 강원특별자치도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핵심 특례가 중앙정부의 벽을 넘지 못했다. 

    도는 추후 해당 특례를 포함, 강원특별자치도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특례를 발굴해 강원특별법 4차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도는 법안을 발의하고 2년여 간 애써주신 한기호·송기헌 국회의원을 비롯해 박정하, 유상범, 이양수, 이철규, 허영 지역구 국회의원과 작년 11월부터 비상상황에 함께 해준 행정협의회 소속 지자체(제주, 세종, 전북)에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 ▲ 지난달 9일 강원특별자치도 범국민추진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결의대회 모습 . ⓒ강원특별자치도
    ▲ 지난달 9일 강원특별자치도 범국민추진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결의대회 모습 . ⓒ강원특별자치도
    특히 추운 겨울 국회 현장에서 결연한 삭발투쟁으로 앞장서 주신 김시성 도의회 의장과 힘을 모아준 도의원들, 그리고 함께 결의를 다진 강원특별자치도 범국민추진협의회 등 모든 강원도민에게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도민이 체감할 수 있을 때까지 후속 입법과 제도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진태 지사는 "강원특별법 3차 개정안이 발의된 지 무려 551일 만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며 "추운 겨울 국회 앞에 모여 한 목소리를 내주신 도민들께서 국회를 움직였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의 반대로 반영되지 못한 핵심특례들과 행정통합법에 담긴 특례들은 강원도민도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로 강원특별법 4차 개정을 곧바로 추진해 도민 여러분과 함께 강원특별자치도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