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와 풀림'의 축제 구현 13개 분야 72개 프로그램 풍성글로벌 교류 확대·스마트 기술 도입·지역 상권 상생 등 혁신적 변화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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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찬 강릉단오제위원회 위원장이 20일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 2층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올해 단오제 축제 운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달수기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유산인 강릉단오제가 내달 15일부터 22일까지 8일간 강릉 남대천 행사장에서 개최된다.김동찬 강릉단오제위원회 위원장은 20일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 2층에서 기자 간담회를 통해 "갈등 심화시대에 공동체에서 축제를 통해 치유와 활력을 선사하고자 '풀리니 단오다'라는 의미를 부여했다"며 "지역주민들만이 아닌 관광객들까지 즐길수 있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 ▲ 지난해 열린 강릉단오제 모습. ⓒ강릉단오제위원회
위원회는 올해 강릉단오제의 주제인 '풀리니, 단오다'에서 '풀림'은 축제를 찾은 사람들이 굿판에서 한을 풀고 창포물로 액을 씻어내며 일상의 근심과 액운을 내려놓는 순간, 마음과 관계가 자연스럽게 풀리는 그 시간이 바로 단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
- ▲ 지난해 열린 강릉단오제 행사에 몰려든 인파. ⓒ강릉단오제위원회
지난해 95만 명이 방문함에 따라 위원회는 올해 13개 분야 72개 프로그램으로 풍성하게 준비했다.이미 신주빚기를 통해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으며 전통연희한마당, 무대공연예술제, 단오체험, 전시, 시민참여한마당, 민속놀이 행사 등이 진행된다. -
- ▲ 강릉단오제 관노가면극 모습. ⓒ강릉단오제위원회
위원회는 주제와 연계한 다양한 기획공연을 진행한다.동해안의 강릉단오굿과 남해안별신굿이 결합된 공연 'The 강남'은 서로 다른 지역의 굿이 만나 하나의 서사를 형성하고 '풀림'의 의미를 확장한다. 또한 호남지역 대표 국가무형유산인 '진도씻김'’은 망자의 한을 씻어 극락왕생을 돕는 천도의례다. -
- ▲ 지난해 열린 국외초청공연. ⓒ강릉단오제위원회
글로벌 축제에 걸맞게 국외초청공연과 글로벌 편의성도 대폭 강화한다. 필리핀, 태국, 일본, 중국, 몽골 등 5개국이 참여해 국가 간 문화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더불어 외국인 전용 해설·안내 서비스를 강화하고 영문 홈페이지를 정비해 외국인 방문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
- ▲ 관광객들이 강릉단오제 역사관을 관람하고 있는 모습. ⓒ강릉단오제위원회
세대 간 소통과 전통의 현대적 재해석을 담은 콘텐츠도 눈길을 끈다. 과거 단오의 향수를 레트로 감성으로 공유하는 공간인 '추억의 단오'가 운영되며, 신규 프로그램인 '단오창포물대전(물총대전)'은 창포물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물총싸움과 박 터뜨리기를 통해 액운을 씻고 건강을 기원하는 역동적인 참여형 놀이로 운영된다. -
- ▲ 한복 착용 관람객에게는 푸드코트 10% 할인 혜택과 단오체험촌에서의 뱃지 증정 등 풍성한 리워드를 제공한다. ⓒ강릉단오제위원회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 행보도 이어진다.강릉시 일원에서는 '단오 웰컴숍'과 '웰컴 스탬프 랠리'가 진행되며, 비어마켓, 커피전 등 지역 콘텐츠와 긴밀히 연계해 관광객의 체류를 유도하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김동찬 위원장은 "올해는 50~100여 개의 주변 업체들과 상생을 준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올해 역시 축제의 드레스코드는 '한복'으로 지정, 한복 착용 관람객에게는 푸드코트 10% 할인 혜택과 단오체험촌에서의 뱃지 증정 등 풍성한 리워드를 제공한다.최근 감자값 가격상승으로 인한 축제 기간 감자전 등의 가격 인상에 대한 우려에 대해 김형준 사무국장은 "단오제 기간에는 감자가 출하가 될 예정이라 작년 수준에 맞춰 진행될 예정이다"며 "조만간 관계자를 모시고 보건위생, 가격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
- ▲ 강릉단오제 길놀이 장면. ⓒ강릉단오제위원회
위원회는 올해 안전하고 스마트한 축제 운영을 위해 첨단 디지털 기술을 대거 도입한다.이동식 무인계수기를 설치하고 5개 메인 출입구를 명확히 표시해 인파 밀집도를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또 웹기술을 활용한 행사장 안내, QR코드를 활용한 공연 프로그램 설명 시스템, AR(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강릉단오제 게임 콘텐츠 등을 통해 지능형 안전 축제를 추구한다. -
- ▲ 김동찬 강릉단오제위원회 위원장이 20일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 2층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올해 단오제 축제 운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달수기자
김동찬 위원장은 "방문객들의 지친 일상에 따뜻한 치유와 활력을 선사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재미와 추억을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글로벌 위상을 높이고 첨단 기술과 지역 상생을 결합한 만큼, 전 국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