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삼척 쏠비치서삼척시의회 주관
  • ▲ 강원특별자치도시군의회 의장협의회 제258차 월례회. ⓒ강릉시의회
    ▲ 강원특별자치도시군의회 의장협의회 제258차 월례회. ⓒ강릉시의회
    강원특별자치도시군의회 의장협의회 제258차 월례회가 19일 삼척 쏠비치에서 최익순 협의회장(강릉시의회 의장)의 주재로 열렸다. 
     
    삼척시의회(의장 권정복) 주관으로 열린 월례회에서 최익순 회장을 비롯한 강원특별자치도 13개 시군 의장은 '동해고속도로 삼척~영덕, 고성~속초 구간 건설 촉구 건의문’을 의결했다.

    협의회는 국가 기간교통망인 동해고속도로가 관광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지역 접근성 및 물류 체계 개선을 위해 반드시 구축돼야 하는 핵심 인프라임을 강조하며 섬척~영덕 구간과 속초~고성 구간의 건설이 장기간 지연되고 있어 경제적 피해와 지역 발전 제약이 지속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이날 협의회는 두 구간이 완성될 때 동해안권 전체가 하나의 경제·관광·물류 생활권으로 통합돼 국가 경쟁력 향상과 지역 균형발전, 나아가 북방항로 활성화와 국제 물류흐름 확대에도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정부가 동해고속도로 삼척~영덕, 속초~고성 구간의 건설을 최우선 국책사업으로 추진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권정복 삼척시의회 의장은 "오늘 회의가 지방의회 간 정책 교류와 화합을 도모해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익순 협의회장은 "앞으로도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지기를 바란다"며 "협의회가 강원지역 발전과 협력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이 제안되고 실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