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기관·단체 100여 명 참가해양오염 유출 가정한 시나리오 기반, 실전 수준의 훈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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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년 속초시-속초해양경찰서 민·관 해안방제훈련 모습. ⓒ속초시
강원 속초시(시장 이병선)가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2025년 속초시-속초해양경찰서 민·관 해안방제훈련을 18일 청호 신포마을 해변 일원에서 실시했다.훈련은 속초시가 주관하고 속초해양경찰서가 기술지원을 담당했으며 동해지방해양수산청,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양양군, 해양환경관리공단, 속초시수산업협동조합, 해양자율방제대 등 12개 기관과 단체에서 100여 명이 참여했다. -
- ▲ 2025년 속초시-속초해양경찰서 민·관 해안방제훈련 모습. ⓒ속초시
훈련 시나리오는 속초항 인근 해상에서 유조선과 어선이 충돌해 적재 중이던 유류가 해상으로 유출되고 청호해변 일원에 유막이 형성된 상황을 가정했다.참가자들은 훈련상황 전파를 시작으로 해안오염조사, 야생동물 구조, 방제작업, 폐기물 운반 및 처리 등 단계별 실전 대응훈련을 수행했다.현장에는 오일펜스, 유흡착재 매트, 펜스형 흡착재를 비롯해 폐유수거차량, 비치클리너, 자율방제선 등 주요 방제장비가 투입됐으며 드론을 활용한 오염 확산 모니터링도 함께 진행됐다.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해양오염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고, 현장 중심의 대응체계를 강화함으로써 유관기관 및 단체 간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
- ▲ 2025년 속초시-속초해양경찰서 민·관 해안방제훈련 단체 사진 촬영. ⓒ속초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