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억 투입 ··· 지상 3층, 산모실 10실 규모
  • ▲ 공공산후조리원 전경. ⓒ영월군
    ▲ 공공산후조리원 전경. ⓒ영월군
    강원 영월군(군수 최명서)이 강원 남부권 최초로 공공산후조리원을 건립, 오는 18일부터 공식 운영을 시작한다.

    공공산후조리원은 지방소멸대응기금 22억5000만 원 등 총 69억 원을 들여 연면적 1387㎡, 지상 3층, 산모실 10실 규모로 건립됐다. 이용료는 2주 기준 180만 원으로 영월군은 물론 인근지역(평창, 정선군) 산모도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층에는 신생아실, 2층에는 산모실과 마사지실, 프로그램실을 갖추고 있으며, 수탁기관으로 선정된 영월의료원이 운영한다.

    공공산후조리원의 이용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시설 예약 등 이용 절차는 영월군 공공산후조리원(033-372-2370)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공공산후조리원 개원을 통해 그동안 지역 산모들이 겪고 있던 원정 산후조리 불편을 해소하게 됐다"며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임으로써 영월군이 아이 낳고 기르는 좋은 도시로 도약하는 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