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4일, 고원체육관·태백호텔 일원서태백서 펼쳐지는 글로벌 바둑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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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열린 국무총리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모습. ⓒ태백시
강원 태백시(시장 이상호)가 오는 7일부터 14일까지 8일간 고원체육관과 태백호텔 일원에서 '제20회 국무총리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가 열린다고 6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대한바둑협회, 강원특별자치도바둑협회, 태백시바둑협회가 공동 주최·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 태백시의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해외 선수단은 7일 입국해 참가 등록을 마친 뒤 8일 태백으로 이동할 예정이며, 같은 날 오후 2시 고원체육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국내외 내빈과 선수 등 약 500명이 참석해 국제대회의 서막을 연다.올해 대회에는 세계 53개국에서 약 400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며, 세계선수권 국가대표전, 유소년 국가대표전, 페어바둑 토너먼트, 전국 바둑대회 등 4개 부문으로 진행된다.또 대회 기간 동안 아시아바둑연맹(AGF) 총회, 프로기사 강연 및 지도다면기, 보드게임 체험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바둑인뿐 아니라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글로벌 바둑축제로 펼쳐질 예정이다.본격적인 경기는 9일 페어바둑 토너먼트를 시작으로 열리며, 13일 세계선수권 국가대표 7라운드를 끝으로 모든 공식 일정이 마무리된다.태백시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국무총리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를 유치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국제대회에 걸맞은 환대와 세심한 지원으로 선수단이 편안하게 머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