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칭화대, 日 도쿄대 등 철학과 교수 21명 한자리에 원주 만두축제 부대행사 외연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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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3월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중천철학도서관이 개최한 제1회 중천철학제 모습. ⓒ원주문화재단
2025 원주만두축제 기간 동북아시아 4개국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인다.원주문화재단(대표 박창호)과 한국주자학회·중국칭화대학·일본동경대학이 공동주최하고, 중국철학회·중천철학재단이 공동주관하는 국제유학(儒學)포럼이 오는 26일 원주시 흥업면 중천철학도서관에서 개최된다.이날 한국·중국·일본·대만 등 4개국 21명의 교수들이 다양한 주제로 논문 발표를 이어간다. 또 포럼 참가자들은 당일 원주만두축제 축하공연과 폐막식에도 참여해 축제의 의미를 시민들과 공유한다.특히 이번 포럼은 학술 교류를 넘어 만두축제의 일환으로 유치된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기조발언에서는 만두가 동북아시아 국가의 공통 음식문화라는 점에 착안해 '공존과 나눔'이라는 철학적 가치를 공유한다.중천철학재단 류희경 사무국장은 "원주시가 국내 유일 철학도서관을 운영하는 지자체로서 이번 국제유학포럼이 만두축제와 어우러지며 원주의 철학적 정체성을 동북아시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 ▲ 2025 원주 만두축제 글로벌화 학술포럼 일정표. ⓒ원주문화재단
한편 원주시와 원주문화재단은 25일 오후 2시 원주신협 본점 5층 강당에서 '글로벌 축제로서의 원주만두축제 가능성과 과제'로 2025 원주 만두축제 글로벌화 학술포럼을 개최한다.포럼은 로컬 음식축제의 글로벌 확장 전략, 중국 만두기업 성공사례, 외식경영의 측면에서 본 원주만두축제의 경쟁력, 원주만두축제의 글로벌 콘텐츠 브랜딩화 전략 등에 대한 발제와 토론으로 구성된다.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국제포럼 개최를 계기로 원주만두축제의 잠재력을 끊임없이 확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