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해생활권·급경사지 붕괴위험 정비사업 등 2개소 선정
  • ▲ 양구군청 청사 전경. ⓒ양구군
    ▲ 양구군청 청사 전경. ⓒ양구군
    강원 양구군이 내년 재해 예방 신규사업으로 총사업비 346억 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재해예방사업은 기상이변으로 인한 자연재난으로부터 주민의 생명 및 재산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으로, 과거 재해가 발생했거나 발생할 우려가 높은 지역의 위험요소를 원천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수입3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과 창리 급경사지 붕괴위험 지역 정비사업 등 2건이다.

    방산면 수입3지구는 수입천 일대에서 하천 범람과 농경지 침수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교량 침수 시 주민 고립 위험이 큰 지역이다.  

    이번 사업은 생활권 중심의 하천과 교량 등 기반 시설을 종합적으로 정비해 재해 요인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고, 적극적인 예방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목적이 있다.

    군은 수입3지구 사업에 총 328억 원을 투입해 하천 정비 4.6km, 교량 1개소 재가설, 배수로 정비 등을 내년부터 2029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창리 급경사지 붕괴위험 지역 정비사업(18억 원)도 본격 추진된다. 붕괴 위험이 높은 사면을 구조적으로 보강해 주민들의 일상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재해예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자연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양구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