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린천·자작나무숲 달리는 트레일 러닝 대회
  • ▲ 인제 와일드 트레일 30K 대회 포스터. ⓒ인제군
    ▲ 인제 와일드 트레일 30K 대회 포스터. ⓒ인제군
    강원도 인제군(군수 최상기)에서 오는 28일 '인제 와일드 트레일 30K' 대회가 열린다. 

    이 대회는 포장되지 않은 자연의 길을 달리는 산악 달리기 행사로 30km와 10km 두 구간으로 운영된다.

    30K 구간은 인제읍 고사리 수변공원을 출발해 자작나무숲과 박달고치 전망대를 거쳐 다시 수변공원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제한 시간은 7시간이다. 

    10K 구간은 회동길에서 자작나무숲까지를 달리며 3시간 안에 완주해야 한다. 참가자는 30K 300명, 10K 400명으로 모두 700명이 참가한다.

    코스는 내린천과 자작나무숲 등 인제에서만 만날 수 있는 인제의 비경이 담겨 있어 수려한 경관과 다양한 난이도의 달리기를 동시에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제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트레일러닝을 비롯한 자연 체험형 관광을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

    이명규 관광과장은 "천혜의 자연 환경을 자랑하는 인제에서 숲과 계곡을 직접 느끼며 달리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자연과 교감하며 인제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