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10월 9일까지 종합대책 가동물가·안전·민원·교통 등 14개 과제 관리상품권 발행 확대·소상공인 금융 지원으로 명절 소비 활성화육동한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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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동한 춘천시장이 지난 19일 시청 다목적회의실에서 실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추석 연휴 종합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춘천시
강원도 춘천시(시장 육동한)가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대비해 지역 내 민생경제 안정과 시민 안전, 생활쓰레기 민원처리를 특별 관리한다.육동한 춘천시장은 지난 19일 시청 다목적회의실에서 실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추석 연휴 종합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시는 오는 26일부터 10월 9일까지 대응점검반을 가동해 물가 안정, 시민 안전, 생활민원, 교통수송 등 4대 분야 14개 과제를 집중 관리한다.물가대책 상황실을 열어 농·축·수산물과 생필품 가격을 점검하고 소비자단체·상인회와 협력해 안정 대책을 공유한다. 성수품 가격 정보는 주기적으로 공개하고 홍보 캠페인도 병행한다. 추석 연휴 기간(10월 3~9일)에는 '신속 민원대응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24시간 대응 체계를 유지한다. -
- ▲ 육동한 춘천시장. ⓒ춘천시
이날 회의에서 육동한 시장은 민생경제 안정, 빈틈없는 진료·시민안전, 생활쓰레기 민원 처리를 3대 중점분야로 선정해 특별 관리할 것을 주문했다.춘천시는 지난 8일부터 춘천사랑상품권을 월 100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발행한 가운데 할인율도 7%에서 13%로 상향해 명절 소비 활성화를 유도했다.소상공인을 위한 공공배달앱 '땡겨요' 수수료 2% 유지, 40억 원 규모 특례보증 및 최대 5천만 원 대출 지원, 대출이자 2.5% 보전 지원, 중소기업 육성자금 확대(400억 원→540억 원) 등 다양한 금융·정책적 대책도 추진한다.진료와 시민안전 분야에서도 대비책이 마련됐다. 응급진료 상황실을 운영하고 보건소 및 보건진료소를 지정해 휴일 진료를 실시하며, 주요 응급의료기관은 상시 진료 체계를 유지한다.생활쓰레기 처리 대책도 강화한다. 생활쓰레기 배출은 10월 3일(개천절), 6일(추석), 9일(한글날)에만 가능하며 나머지 기간에는 배출이 금지된다.육동한 춘천시장은 "추석 연휴 시민 생활과 직결된 분야를 특별 관리하고 부서 간 협업으로 신속히 대응하겠다"며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