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홀 골프장·980실 숙박시설 등 ··· 2034년까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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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성 해솔리아 관광단지 조성사업' 투자협약 체결식 장면. ⓒ고성군
고성군이 북부권 글로벌 플랫폼 거점 구축을 위한 사계절 체류형 대규모 관광단지 조성사업을 본격화한다.강원도 고성군(군수 함명준)은 12일 오후 2시, 군청 본관 2층 회의실에서 함명준 고성군수와 강을구 해솔리아컨트리클럽(주) 회장, 투자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성 해솔리아 관광단지 조성사업' 투자협약 체결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돌입했다.이번 사업은 해솔리아 컨트리클럽이 시행하며, 명태 주산지인 거진읍 반암리 산14-5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5000억 원을 투입해 약 74만 평 규모의 부지에 27홀 규모 골프장, 980실의 숙박시설, 라벤더 아트팜, 해양레포츠타운등 복합관광 인프라를 갖춘 글로벌 관광 플랫폼을 조성한다.해솔리아 관광단지는 동해북부선을 따라 최북단 통일전망대를 지나는 거점에 위치해 탁 트인 동해 조망권을 확보하고 있으며, 거진읍 대대리에서 반암리까지 동해안 7번 국도를 경유하는 교통 요충지에 있어 산악과 해양을 연계한 핵심 관광지이다.해솔리아 컨트리클럽은 명품 골프장 조성을 시작으로 고품격 숙박시설, 해양레포츠 시설, 라벤더 아트팜 가든 등 럭셔리 관광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고성군은 이에 맞춰 북부권 핵심 관광자원 확보와 맞춤형 행정 지원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견인할 계획이다.함명준 고성군수는 "분단 이후 여러 변수로 어려움을 겪어온 북부권 지역을 글로벌 핵심 관광 플랫폼 거점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대규모 관광단지와 연계한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 소득 증대라는 실질적 성과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