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강원 관광객 18개 시군 전체 증가여름철 휴가 목적지는 '강원'
-
- ▲ 강원도 강릉시 경포해수욕장 전경. ⓒ연합뉴스
구체적으로 외국인 관광객 수는 35만3097명으로 전년 동월대비(27만5199명) 28.3% 증가했으며, 필리핀(6만2145명), 중국(3만9547명), 베트남(3만7781명), 미국(2만7895명), 일본(2만4717명) 순으로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두드러졌다.
올해 7월은 전년 동월 대비 18개 시군의 관광객이 모두 증가하며, 여름 성수기 효과를 극명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중 태백시는 전년 동월대비 가장 높은 관광객 증가율(20.72%)을 기록했고, 이어서 인제군(19.64%), 평창군(19.44%), 영월군(15.78%), 정선군(15.76%) 등 순으로 관광객 증가세를 보였다. 태백시는 전월 대비가장 높은 관광객 증가율(47.6%)을 보이며 여름철 시원한 여름 관광지로 각광받았다.
'강원 방문의 해 7월 추천 여행지'로 집중 조명된 동해시·홍천군의 주요 관광지 경우, 동해시는 도째비골해랑전망대(65.17%), 망상해변(18.47%)이, 홍천군은 가리산자연휴양림(30.93%), 화로구이 골목(17.82%) 등의 관광지가 전년 동월 대비 높은 관광객 증가세를 보였다.
7월 관광소비는 약 1700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3%(약 39억 원) 소폭 감소했으나, 전월 대비 7.5%(약 118억 원)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전년 동월 대비 교통(53.6%), 레저(3.1%) 부문에서 각각 증가했으며 전월 대비로는 숙박·교통·음식 부문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한편, 외지인 관광객 숙박의 경우, 전월과 전년 동월 대비 무박 당일 여행과 1박·2박·3박 체류 여행이 모두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세부 증가율은 각각 무박·1박(인제군, 각 20.67%·17.96%), 2박(태백시, 24.11%), 3박(평창군, 53.68%)별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2025-2025 강원 방문의 해'를 맞이해 여름 휴가철 강원특별자치도를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바가지요금 근절과 친절한 서비스 확산을 위해 힘쓰며, 하반기에도 더 많은 관광객들이 강원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