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석·사면 붕괴 위험 방지, 도로 폭 확대안전한 관광명소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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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천군이 두촌면 천현리 농어촌도로 용소계곡 터널을 개통했다. ⓒ홍천군
강원도 홍천군(군수 신영재)이 두촌면 천현리 농어촌도로 용소계곡 터널을 개통했다고 2일 밝혔다.이 사업은 지난 2020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41억, 도비 16억, 군비 40억 등 총 97억을 투자해 지난 8월 말에 준공됐다.홍천군 9경 중 7경인 용소계곡은 맑은 물과 기암괴석이 조화롭게 펼쳐진 곳으로 우거진 숲과 곳곳에 펼쳐지는 소와 너른 바위들이 어우러져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이다.새로 개통된 용소계곡 터널은 기존의 가파른 절벽으로부터 발생할 수 있는 낙석이나 사면 붕괴 등의 위험을 방지하고, 도로 폭을 넓혀 교행이 어려웠던 문제를 해소했다.이득선 건설과장은 "용소계곡 주차장과 터널을 잇는 구간, 터널과 수태교를 잇는 구간의 도로를 하루빨리 추진해 용소계곡을 찾는 관광객 및 지역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