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에너지 도시 대전환의 마중물강원도, 태백 소방학교 실화재 훈련장 건립 5억9000만 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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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백시청 청사 전경. ⓒ태백시청
강원도 태백시(시장 이상호)가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지역 핵심 사업인 '태백 경제진흥개발사업' 국비 74억 원이 반영돼 청정에너지 도시로의 전환을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2일 밝혔다.시가 추진하는 태백 경제진흥개발사업의 핵심은 청정메탄올 제조시설 구축으로, 총사업비 3540억 원 규모다. 지난 8월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한 데 이어 내년도 정부 예산에 74억 원이 반영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1일 발표한 '사상 첫 국비 10조 돌파' 기자 간담회에서 폐광지역 경제진흥사업에 태백시 74억 원을 신규로 확보한데 이어 폐광지역 관광산업 활성화 75억, 태백 소방학교 실화재 훈련장 건립에 5억9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이상호 태백시장은 "이번 국비 반영은 석탄 도시에서 청정에너지 도시로의 대전환의 출발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국회, 산업통상자원부, 강원특별자치도와 긴밀히 협력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