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상가·공공건물에 태양광·태양열·지열 설비 보급 확대에너지 비용 절감과 친환경 도시 조성 효과 기대탄소중립 대표 도시 도약
  • ▲ 춘천시청 청사 전경. ⓒ춘천시
    ▲ 춘천시청 청사 전경. ⓒ춘천시
    강원도 춘천시(시장 육동한)가 지난 25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6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주택과 건물 등이 혼재된 지역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해 전기와 열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6월부터 전문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모를 신청한 가운데 한국에너지공단 공개평가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시는 이번 선정으로 지역 내 주택과 공공·상업 건물 등에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설비 보급을 확대한다. 이를 통해 에너지 비용 절감과 친환경 도시 조성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춘천시는 도심 전역에 지속가능한 에너지 자립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 맞춤형 탄소중립 대표 도시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18년 공모 선정 이후 총 국비 73억원을 확보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라미자 기후에너지과장은 "매년 이어진 선정은 춘천시가 친환경·지속가능 도시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과 수요에 맞는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