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 최초 발상지 원주에서 열려원강수 시장 "모두가 함께하는 성공적인 국가행사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
  • ▲ 원강수 시장이 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 회견을 통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제30회 농업인의 날' 국가 기념식을 원주시에서 개최하기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원주시
    ▲ 원강수 시장이 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 회견을 통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제30회 농업인의 날' 국가 기념식을 원주시에서 개최하기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원주시
    농업인의 날 국가기념식이 '농업인의 날' 발상지인 원주에서 열린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 회견을 통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제30회 농업인의 날' 국가기념식을 원주시에서 개최하기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원 시장은 "1964년 11월 11시에 원주에서 처음으로 농업인의 날 행사가 시작됐고, 1996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되기까지 원주 농업인들의 땀과 노력이 반영된 결실이었다"고 말했다.

    농업인의 날 국가기념식 원주 유치를 위해 그동안 원주시·원주시의회· 농촌지도자 원주시연합회 등 다양한 지역 농업인 단체 등이 힘을 모았다. 

    그는 "기념일이 지정되기까지 원주의 농업 발전을 위해 평생을 흙을 일구며 헌신해 오신 원로 농업인들의 땀과 노력에 감사를 드린다"고 의미를 더했다.

    또 원 시장은 "국회의원 4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박정하(원주 갑·국민의힘), 송기헌(원주 을·더불어민주당), 백승아(비례·더불어민주당), 최혁진(비례·무소속) 등 원주 출신 국회의원 4명이 적극적인 지원을 보탠 것으로 보인다.

    김인식 농촌지도자 원주시 연합회장은 "원주가 농업인의 날 발상지임에도 불구하고 국가 기념식을 치르지 못했던 아쉬움을 이번 유치를 통해 해소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문환 원주시 번영회장은 "시민과 함께하는 가래떡을 만들고 나눠먹는 등 풍년을 기원하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원강수 시장은 "원주가 명실상부 농업 중심도시로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념식이 모두가 함께하는 성공적인 국가행사가 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