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대비 1824억 증액 248억 지방채 신규 발행 소비 활성화, 내수경기 회복 도모
  • ▲ 원주시청 청사 전경. ⓒ원주시청
    ▲ 원주시청 청사 전경. ⓒ원주시청
    강원도 원주시(시장 원강수)가 당초 대비 1824억 원을 증액한 1조8501억 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오는 9일 시의회에 제출한다. 국세 세입 감소로 인한 재원 부족이 지속되면서 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마무리를 위해 신규 발행한 지방채 248억 원 등이 포함된 규모다.

    원주시는 이번 추경을 통해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도모하고, 소외된 시민을 위한 지원정책을 강화하는 데 집중했다.

    원주시는 추경 편성한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연내 마무리하고, 집행 부진 사업은 제2회 추경을 통해 과감하게 구조조정해 예산이 적재적소에 사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원주시가 제출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시의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늘 30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얼어붙은 지역경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하는 동시에 신속한 추가 재정투입으로 민생 지원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세수입 감소에 따른 재원 부족으로 현안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어 지방채를 발행한 만큼 차질 없이 사업을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