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67개 대학 참여 'Co-Week 아카데미' 개막첨단기술 교육은 물론 의료봉사·AI 콘텐츠 제작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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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로봇, 미래자동차, 데이터 보안 등 첨단 산업을 이끌 전국의 미래 인재들이 강원특별자치도 평창에 집결한다. 전국 대학생 4000여 명이 전공과 대학의 경계를 넘어 원하는 첨단 분야를 직접 선택해 배우는 국내 최대 규모의 '팝업 캠퍼스'가 지난해에 이어 다시 강원에서 펼쳐지는 것.
- ▲ 지난해 열린 '제4회 Co-Week 아카데미' 행사 장면. ⓒ강원특별자치도
29일 강원특별자치도는 한국연구재단과 혁신융합대학 사업단 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제5회 Co-Week 아카데미'가 29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강원특별자치도와 평창군,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한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강원에서 개최되면서 첨단산업 인재 양성 거점으로서 강원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Co-Week 아카데미'는 기존 대학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소속 대학이나 전공에 관계없이 다양한 첨단 분야 강의를 자유롭게 선택해 수강하는 개방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른바 '팝업 캠퍼스' 형태로 운영되며, 전국 혁신융합대학 학생들이 한 공간에서 최신 기술과 산업 동향을 함께 배우고 교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올해는 전국 67개 대학 학생들을 비롯해 재외동포와 강사진, 운영 관계자 등 모두 4천여 명이 참가한다. 참가 학생들은 인공지능(AI), 로봇, 미래자동차, 데이터 보안·활용 융합 등 18개 첨단 분야에서 마련된 144개 강좌를 자유롭게 선택해 들을 수 있다.
행사의 의미는 단순한 교육에만 머물지 않는다. 수도권과 지역 대학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과 협업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공유하면서 미래 산업이 요구하는 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행사 기간 참가자들은 강의 외에도 강원의 문화와 관광자원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경기 시설 견학을 비롯해 강원특별자치도립예술단 공연, 지역 관광투어 등이 마련돼 참가자들이 강원의 매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사업단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방 의료봉사를 진행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장수 콘텐츠 제작 프로그램도 운영하는 등 첨단기술 교육과 지역 공헌을 함께 실천할 예정이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이번 행사가 청년 인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천 명의 참가자가 행사 기간 평창에 머물며 숙박과 관광, 소비 활동에 나서는 만큼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지난해 성공적인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도 전국의 우수한 청년 인재들이 강원에서 배우고 교류하는 뜻깊은 장을 마련하게 됐다"며 "첨단산업 인재 양성과 함께 강원의 관광·문화 자원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대표 교육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봉사와 인공지능(AI) 장수 콘텐츠 제작처럼 지역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상생 프로그램까지 함께 운영하는 만큼 교육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강원이 미래 산업 인재 양성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