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권 우수 식품·가공품 한자리에군 급식 적용 가능성 직접 검증민·군 협력 강화로 판로 확대 기대"강원형 국방경제 생태계 구축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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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가 지역 기업의 국방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연결고리 마련에 나섰다. 군이 필요로 하는 물자를 지역 기업이 공급할 수 있도록 접점을 넓히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방산업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도모하겠다는 취지다.
- ▲ 강원특별자치도가 강원지방조달청(청장 강구형),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서종필)과 함께 지난 24일 강릉시청에서 '2026년 1차 국방상용물자 전시‧품평회'를 개최했다. ⓒ강원특별자치도
강원특별자치도는 지난 24일 강릉시청에서 강원지방조달청,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함께 '2026년 제1차 국방상용물자 전시·품평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강원지방조달청이 추진하는 '공공조달 파트너십데이' 프로그램과 연계해 마련됐다. 단순한 제품 전시를 넘어 도내 기업과 군 관계자가 직접 만나 제품을 평가하고 활용 가능성을 검토하는 실무형 행사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동해안권 국방상용물자 입점 기업 8개사를 비롯해 일반 물자 생산 기업 4개사가 참여했다. 또한 동해안군수지원단 소속 급식위원회 관계자와 부대 급양관리관 등 군 관계자 40여 명도 참석해 현장에서 제품을 직접 확인했다.
전시장에는 두부류와 김치, 장류를 비롯해 수산가공식품, 육가공식품 등 강원지역 기업들이 생산한 다양한 식품이 소개됐다. 참석한 군 관계자들은 시식과 품평을 통해 품질 수준은 물론 군 급식 체계에 실제 적용할 수 있는지 여부를 꼼꼼히 살폈다.
기업들은 각 제품의 특징과 생산 경쟁력, 공급 가능 물량 등을 설명하며 군 수요처 확보에 나섰고, 군 측은 급식 운영 과정에서 필요한 조건과 개선 사항 등을 공유하며 현장 중심의 의견 교환을 이어갔다. -
특히 이번 품평회는 제품 홍보에 그치지 않고 군과 기업이 상생 협력 모델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로도 활용됐다. 행사 종료 후에는 기관과 기업 관계자들이 별도 논의를 통해 군 수요와 지역 기업 역량을 연결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 ▲ 강원특별자치도가 강원지방조달청(청장 강구형),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서종필)과 함께 지난 24일 강릉시청에서 '2026년 1차 국방상용물자 전시‧품평회'를 개최했다. ⓒ강원특별자치도
강원특별자치도는 국방 관련 수요가 풍부한 지역 특성을 활용해 지역 기업들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군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국방경제 기반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강원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지역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군 납품 시장이 안정적인 성장 동력이 될 수 있고, 군 역시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보다 효율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생 효과가 크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군이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구형 강원지방조달청장도 "조달기관의 역할은 좋은 제품과 필요한 수요기관을 연결하는 것"이라며 "우수 기업이 더 넓은 시장으로 진출하고 수요기관은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최영택 강원특별자치도 국방경제추진단장은 "이번 전시·품평회는 지역 기업의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군에 직접 소개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라며 "민·군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강원형 국방경제 생태계 조성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특별자치도는 국방 관련 산업을 미래 성장동력 가운데 하나로 육성하고 있으며, 군 수요와 지역 기업을 연결하는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 기업의 판로 다변화는 물론 국방 분야와 연계한 새로운 산업 생태계 구축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