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색삭도 등 핵심 현안 추진과 재난 예방·민생 경제 회복에 가용 재원 집중 투입
  • ▲ 양양군청 전경. ⓒ양양군
    ▲ 양양군청 전경. ⓒ양양군
    강원 양양군이 올해 주요 사업의 추진 동력을 확보하고 지역 경제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총 4553억 원 규모의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지난 3일 양양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예산의 총 규모는 당초 예산인 4220억3592만 원에서 333억1484만 원(약 7.9%)이 증액된 4553억 5076만 원으로 확정됐다. 회계별로 살펴보면 일반회계가 4274억2617만 원이며, 특별회계는 279억2459만 원 규모로 편성돼 각 분야별 현안 사업에 적재적소 투입될 예정이다.

    양양군은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지방교부세 90억4400만 원을 확보한 것을 비롯해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인구소멸대응기금 72억 원을 예산안에 담았다. 또한 국·도비 보조사업 추진에 따른 보조금 44억4590만 원 등을 반영하며 안정적인 재정 구조를 마련했다.

    군은 이번 추경안의 핵심 사업을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군민 안전'에 두고 추진한다. 설악산 오색삭도 설치사업에 70억 원을 추가 투입하고, 물치항 수산물 종합판매장 건립 사업에 35억 원을 편성해 관광객 유입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동시에 모색한다.

    또 상습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한 손양지구 배수개선사업(23억 원)과 양양남대천 지방하천 정비사업(7억5000만 원), 수여지구 재해취약지 개선사업(5억 원) 등을 통해 기후 위기에 따른 자연재해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

    아울러 관광객과 주민들의 보행 편의를 위한 하조대지구 보도정비공사(5억5000만 원)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양양사랑상품권 할인보전금(4억7000만 원) 등을 편성해 민생 경제의 실질적인 회복을 돕는다.

    탁동수 부군수는 "인구 소멸 위기 대응과 지역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예산이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