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형·공공형' 맞춤 운영으로 인력 수급 안정화
  • ▲ 강원특별자치도청 전경. ⓒ뉴데알리
    ▲ 강원특별자치도청 전경. ⓒ뉴데알리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가 농번기를 앞두고 지속적인 농촌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3월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을 본격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도입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필리핀,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태국 등 8개국과 체결한 MOU를 기반으로 총 1만1168명이 배정됐으며, 이는 지난해 대비 1921명(20.7%) 증가한 규모다. 

    배정내역을 살펴보면 춘천시 613명, 태백시 450명, 홍천군 2043명, 횡성군 1829명, 철원군 1054명, 양구군 740명, 인제군 950명, 화천군 527명 등이다. 동해시가 16명으로 제일 적다.

    특히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주관 외국인 계절근로자 활성화 간담회 후속 조치로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지 못한 운영 주체(농협)를 대상으로 지방 자체사업을 추진해 4개 시군 4개소에 100명을 추가 배정했다.

    또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숙소 마련을 위해 동횡성농협 등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도내 16개 시군의 개별 농가와 지역농협(공공형 계절근로 농촌인력중개센터)에 배치돼 농촌 인력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 일을 하고 있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 ⓒ화천군
    ▲ 일을 하고 있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 ⓒ화천군
    강원특별자치도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원활한 정착과 근로 환경 개선을 위해 총 40억 원을 투입해 3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공공형 계절근로센터 조성, 외국인 계절근로자 편익 지원(의료공제회·고용보험·산재보험 등), 숙소 지원 등 체류환경 개선이 포함된다. 또 결혼이민자의 가족이나 친척을 초청해 근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근로자의 생활 안정과 농가의 인력 확보 어려움 해소에도 힘쓸 계획이다.

    박형철 농정국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통해 농번기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안정적인 농업 생산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