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58억 원으로 두 배 이상 예산 확대평균 진화 2시간 2분으로 단축, 2022년 대비 산불 건수 33%·피해면적 97% 감소
  • ▲ 강원특별자치도청 전경. ⓒ뉴데일리
    ▲ 강원특별자치도청 전경. ⓒ뉴데일리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가 봄철 산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1만5000 명의 인력과 헬기 27대를 전진 배치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선다.

    현재 도는 봄철 산불에 대비해 조기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으며, 산불 발생 위험이 가장 높은 오는 15일부터 내달 15일까지 '봄철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해 대응 수위를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산불감시원 2417명과 이·통장 1979명, 의용소방대 6800여 명을 비롯해 산림재난대응단, 자율방재단 등 총 1만5000여 명 규모의 인력을 현장에 배치해 예방과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산림 인접 30m 이내 화목보일러 보유 2055세대를 집중 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한편, 재난 유형과 관계없이 대응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인력을 통합 운영하고 있다.

    도는 공중 대응 역량도 대폭 강화했다. 2026년 봄·가을철 총 234일간 산불진화헬기 27대(임차 8, 산림청 8, 소방 3, 군부대 8)를 운영하며, 도내 전역 30분 이내 현장 투입을 원칙으로 초기 확산을 차단한다. 

    아울러 드론 87대를 상시 운용해 산불 취약지역 공중 감시와 초기 상황 파악을 병행함으로써 공중·지상 입체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도는 지난 2022년 75억 원이던 산불 예방분야 예산을 올해 158억 원으로 두 배 이상 확대하며 예방중심의 정책을 지속 강화해 왔다. 아울러 2023년부터 임차헬기를 도에서 총괄운영하면서 시·군 경계를 넘는 통합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그 결과 산불발생은 점차 감소했고 평균 진화시간도 2022년 2시간 55분에서 2025년 2시간 2분으로 대폭 단축됐다. 

    김진태 지사는 "헬기 한 대를 확보하는 것조차 쉽지 않은 상황에서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강원 소방헬기 3개를 포함해 총 27대 확보가 가능했다"며 이어 "역대급 진화 인력과 장비를 바탕으로 올봄 대형산불 제로화를 목표로 총력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