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밀리터리 페스티벌 춘천대첩, 수변공원·베어스호텔서 열려추모식·전승행사·체험프로그램 등 시민 참여형 축제김진태 "춘천대첩의 전승의미를 살려 국방경제 방위산업 육성"
  • ▲ 6·25전쟁 최대 격전지 중 하나인 춘천지구전투의 승전을 기념하는 '제75주년 춘천지구전투 전승행사'가 1일 열렸다. ⓒ강원특별자치도
    ▲ 6·25전쟁 최대 격전지 중 하나인 춘천지구전투의 승전을 기념하는 '제75주년 춘천지구전투 전승행사'가 1일 열렸다. ⓒ강원특별자치도
    6·25전쟁 최대 격전지 중 하나인 춘천지구전투의 승전을 기념하는 '제75주년 춘천지구전투 전승행사'가 1일 열렸다.

    이번 전승행사는 'K-밀리터리 페스티벌 춘천대첩'이라는 부제로 국방부가 주최하고 육군 제2군단,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가 공동 주관한다.

    이날 오전 베어스호텔에서는 추모행사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신경호 도 교육청 교육감, 육동한 춘천시장을 비롯해 국방부·육군 제2군단, 참전유공자,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기념식은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꾼 춘천지구전투의 의미를 상기하고 다양한 장비 전시 및 군장비 체험 등을 통해 민·관·군이 함께하는 축제의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시민화합을 위한 무대공연을 강화하고, AI를 통한 고(故) 김종오 장군과 심일 소령을 영상으로 복원,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및 체험을 위해 군 문화 체험프로그램 및 홍보부스를 40여 개 운영한다. 
  • ▲ 부대행사로 제대군인 정착지원센터 홍보부스, 군 장비 전시, 서바이벌 사격체험, 드론전시 등 시민참여부스도 마련해 운영한다. ⓒ춘천시
    ▲ 부대행사로 제대군인 정착지원센터 홍보부스, 군 장비 전시, 서바이벌 사격체험, 드론전시 등 시민참여부스도 마련해 운영한다. ⓒ춘천시
    제75주년 춘천지구전투 전승행사는 지난달 31일 전야제 공연 및 드론라이트쇼를 시작으로, 2일차에 고(故) 심일 소령 추모식 및 전승행사 기념식과 참전용사 위로연을 진행한다. 

    부대행사로 제대군인 정착지원센터 홍보부스, 군 장비 전시, 서바이벌 사격체험, 드론전시 등 시민참여부스도 마련해 운영한다.
  • ▲ 육동한 춘천시장. ⓒ춘천시
    ▲ 육동한 춘천시장. ⓒ춘천시
    이날 육동한 시장은 추모사를 통해 "춘천지구전투는 우리 도시의 이름으로 기록된 자부심의 역사"라며 "자유와 평화를 지켜낸 영웅들의 희생정신을 오늘의 번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강원특별자치도
    ▲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강원특별자치도
    김진태 도지사는 기념식에서 "강원도에서는 춘천 대첩의 전승 의미를 더 살려나가는 의미에서 여섯번째 미래산업으로 강원형 국방경제 방위산업을 육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참전 용사분들의 배우자 승계문제도 지자체 중에서 최초로 국가보훈부에 정식 건의했다"며 "중앙정부와 힘을 합쳐 남아계시는 배우자분들에게도 수당이 지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