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억 투입, 지원 범위 확대인제채워드림카드 결제 연동
  • ▲ 인제군이 3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민관협력 배달앱 '먹깨비' 운영사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소상공인 경영 안정과 군민 편익 증진을 위한 본격적인 협력에 나섰다. ⓒ인제군
    ▲ 인제군이 3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민관협력 배달앱 '먹깨비' 운영사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소상공인 경영 안정과 군민 편익 증진을 위한 본격적인 협력에 나섰다. ⓒ인제군
    강원 인제군(군수 최상기)이 3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민관협력 배달앱 '먹깨비' 운영사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소상공인 경영 안정과 군민 편익 증진을 위한 본격적인 협력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평균 7.8%에 달하는 민간배달앱 주문 수수료와 높은 배달비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고, 군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먹깨비의 수수료는 1.5%이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10월부터는 농림축산식품부의 공공배달앱 활성화 소비쿠폰 사업과 연계해 '먹깨비'에서 주문 시 1건당 5000 원 할인쿠폰이 제공된다.  

    군은 내년부터는 군비 약 3억 원을 직접 투입해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 

    주요 내용은 △신규 가입자 1만 원 할인쿠폰 제공 △월 3회 이상 결제 시 1만원 할인쿠폰 발행 △비정기적 할인쿠폰 발행 △무료배달 가맹점 대상 월 최대 5만 원 배달비 지원 등이다. 

    아울러 인제채워드림카드 결제도 연동해 군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결제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오늘 체결된 협약은 단순한 행정 지원을 넘어 소상공인과 군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대안"이라며 "농식품부 공공배달앱 활성화 소비쿠폰 사업과 내년 군비 지원을 연계해 지속 가능한 민관협력 배달앱 운영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