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원체육관서, 900여 명 참석시화전·학습 성과 발표·체험 부스·포토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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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생학습관 전경. ⓒ태백시
강원도 태백시(시장 이상호)가 오는 1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고원체육관에서 강원인재원과 공동으로 강원 문해자랑 대잔치 '청춘만개'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배움의 기회를 놓쳤던 어르신들이 학습을 통해 새로운 인생을 열어가는 과정을 기념하고, 문해교육의 소중함을 시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청춘만개'는 글을 배우는 즐거움이 인생의 두 번째 청춘을 꽃피운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성인 문해 학습자와 문해교사, 자원봉사자 등 900여 명이 참여해 시화전, 학습 성과 발표, 체험 부스, 포토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특히 성인 학습자들이 직접 쓴 시와 그림을 전시하는 '시화전'은 배움의 열정과 성취감을 공유하고, 학예발표회에서는 노래와 춤 등 다양한 무대가 마련돼 학습자들의 자신감과 성취감을 선보인다.이 밖에도 디지털 체험 부스와 포토존이 함께 운영돼 태백을 찾은 성인 문해 학습자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축제로 꾸며진다.이상호 태백시장은 "이번 축제는 배우고자 하는 열정으로 삶을 변화시킨 학습자들의 용기와 도전을 응원하는 자리"라며 "배움에 있어 나이는 결코 장애가 될 수 없음을 시민 모두가 함께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