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까지 수면 정비, 28일부터 수변부 수작업시민안전·환경보호 위한 선제 대응 나서
  • ▲ 육동한 춘천시장이 집중호우 이후 의암호에 대량으로 유입된 부유쓰레기를 살펴보고 있다. ⓒ춘천시
    ▲ 육동한 춘천시장이 집중호우 이후 의암호에 대량으로 유입된 부유쓰레기를 살펴보고 있다. ⓒ춘천시
    강원도 춘천시(시장 육동한)가 집중호우 이후 의암호에 대량으로 유입된 부유쓰레기 수거에 나섰다.

    춘천시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의암호에 유입된 갈대와 잡목 등 초목류 부유물 약 50톤이 유입, 긴급 정비에 착수했다.

    시는 우선 1차 정비로 25일까지 행정선 등 수거장비를 동원해 수면 위 쓰레기를 집중적으로 제거한다. 이번 조치는 시민 수상안전 확보와 수질 보호를 위한 선제적 대응이다.

    이어 28일부터는 2차 정비에 돌입해 장비 접근이 어려운 하천변과 수변부 쓰레기를 인력 투입, 수작업으로 정리하고 내달 초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부유쓰레기는 수질 오염뿐 아니라 시민 안전에도 위협이 될 수 있다"며 "신속하고 철저한 정비로 쾌적한 수변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