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시장·호수·해변·골목까지 펼쳐지는 4색 버스킹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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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화거리 야시장 버스킹.ⓒ강릉시
올 여름 강릉의 밤은 도심 야시장과 해변, 호수, 골목 골목마다 버스킹 공연으로 물들고 있다. 월화거리와 주문진 야시장을 시작으로 도시 전역에서 다채로운 음악과 퍼포먼스가 이어지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문화와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강릉 월화거리 야시장에서는 10월까지 매주 금, 토 저녁 7시부터 다양한 장르의 버스킹 공연이 열리며, 먹거리와 함께하는 음악과 퍼포먼스가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주문진 야시장 역시 오는 9월 6일까지 지역 버스커와 인기 공연팀이 시장을 무대로 감동을 선사한다. -
- ▲ '제2회 강릉 버스킹 전국대회 THE NEXT KING' 모습.ⓒ강릉시
경포호수공원에서는 전국의 버스커들을 만날 수 있는 '제2회 강릉 버스킹 전국대회 THE NEXT KING'이 한창이다. 614개 팀이 참여해 본선에 오른 150팀이 내달 10일까지 매주 금, 토, 일 무대를 뜨겁게 달구며, 16일 결승에서 최종 승자가 가려진다.해변의 낭만을 더하는 '2025 문화가 있는 날 Busking Wave 강릉'도 빼놓을 수 없다.9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금, 토, 일 저녁 7시, 안목 커피거리 백사장 특설무대에서 노래, 연주, 댄스 등 총 20여 팀의 지역 버스커들이 릴레이 공연을 펼친다.포남용마거리 골목형상점가 상인회도 11월 29일까지 매주 금, 토 포남 향기공원에서 주민 주도의 버스킹 공연을 진행한다. 지역의 대표 맛집들과 연계돼 문화와 미식이 한데 어우러진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이화정 문화예술과장은 "올해 버스킹 페스티벌은 골목 상권과 야시장, 해변, 호수까지 강릉 전역을 문화의 무대로 꾸미며 지역경제와 도심의 활력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며 "음악으로 한데 어우러지는 강릉의 여름 음악축제를 많은 분들이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