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2층, 80평 규모 조성19개 학습프로그램 개설, 134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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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펀키즈런' 개관식 장면.ⓒ평창군
강원도 평창군(군수 심재국)이 17일 지역 학생들에게 새로운 배움과 성장을 지원할 키즈전용 학습 시설인 '펀키즈런' 개관식을 가졌다.개관식에는 심재국 평창군수, 남진삼 평창군의회 의장, 교육기관 관계자, 민간 교육 협력 기관 대표 등 주요 내빈과 학생, 학부모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펀키즈런은 평창읍 중리 일원에 지상 2층, 약 80평 규모로 조성됐다. 민간 교육기관인 ㈜오메가포인트(시매쓰), YZ키즈(원어민 영어회화)와 협력해 열악한 교육인프라로 학습 선택권이 제한됐던 지역 학생들에게 도시와 동등한 수준의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군은 창의 사고력 수학, 원어민 영어 회화 등 19개 학습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참여자 134명을 모집해 오는 21일부터 운영한다.이번 사업은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교육 환경이 점차 악화하고 있는 농촌지역에서 민간 교육기관과 협력해 도시와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교육 경쟁력을 높이려는 시도로, 지방 교육정책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된다.심재국 평창군수는 "평창이 키우는 우리 아이들이 곧 우리 지역의 미래이자 주인공이다"며 "지역 아이들의 성장을 정책 최우선으로 삼고 지역 내에서도 아이들의 꿈이 실현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농촌교육의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